올해말부터 운전면허 컴퓨터시험 한국말로
보스톤코리아  2016-12-12, 16:24:23 
에린 드브니 차량등록국장은 매사추세츠 차량등록국(RMV)이 빠르면 올해 12월 말부터 운전면허 컴퓨터시험을 한국말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린 드브니 차량등록국장은 매사추세츠 차량등록국(RMV)이 빠르면 올해 12월 말부터 운전면허 컴퓨터시험을 한국말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차량등록국(RMV)이 빠르면 올해 12월 말부터 운전면허 컴퓨터시험을 한국말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린 드브니 차량등록국장은 7일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베이커 정부는 차량등록국이 고객지향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에 발맞춰 지금껏 종이시험으로만 가능했던 외국어 시험을 컴퓨터로 응시할 수 있도록 바꿔 고객의 편리성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 한국어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신청서류를 갖춰 신청한 후 시험감독관이 지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으며 응시 후에도 이를 손으로 채점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올해말부터는 영어 운전면허 컴퓨터 시험과 마찬가지로 응시 번호표를 뽑아 대기했다가 순번이 되면 컴퓨터에서 한국말 버전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매사추세츠 차량등록국은 12월 말부터 한국어를 비롯해 29개국어의 컴퓨터 버전 시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드브니 국장은 “이미 외국어 시험 번역이 완료됐지만 현재 번역의 정확성을 점검중이며 늦어도 크리스마스께부터는 외국어 버전 컴퓨터 시험을 공개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브니 국장은 매사추세츠주의 리얼아이디 준수와 관련해 주의회가 법을 통과시켰으며 아마도 리얼 아이디를 발급하는 2018년 정도부터는 “시민권 또는 영주권 그리고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드브니 국장은 “리얼아이디와 기존의 아이디 모두를 발급하는 이중 운전면허 시스템을 유지하겠지만 리얼아이디 운전면허가 아닌 경우 2020년 10월부터는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브니 국장은 “리얼아이디 전환은 모든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변화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 다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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