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시 내년 1월부터 제한속도 시속 25마일 |
보스톤코리아 2016-12-01, 21:33:2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시의회는 내년 1월 9일부터 보스톤 시내주행 제한속도를 현행 30마일에서 25마일로 줄이기로한 법안을 30일 최종 가결했다. 그동안 속도제한을 추진해왔던 마틴 월시 보스톤시장은 이번 시의회의 법안이 보스톤 시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치사 및 부상율을 줄이는 아주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보스톤시는 2030년까지 교통사고 치사율 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월시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보스톤시 주행속도가 25마일로 줄어드는 것을 1월에 실현시켜 더 안전한 도로교통을 만든 시의회의 노력과 헌신에 기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1월 9일부터는 도로에 따로 속도 표지가 부착되어 있지 않는 한 보스톤내 모든 도로에서는 시속 25마일 이하로 주행해야 한다. 보스톤 시는 각 지자체가 제한 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허용한 주법에 따라 속도제한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서머빌 시는 11월 7일부터 제한속도를 시속 25마일로 낮춘바 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주법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속도변경시 주정부의 승인을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지자체들의 속도 하향조정 움직임에 주의회는 댄 헌트 의원(도체스터) 중심으로 허용 법안을 추진해 통과시켰다. 보스톤 시의회 프랭크 베이커 시의원은 올해 4월 "지역구 주민들의 최대 청원은 바로 속도를 낮추는 것"이라며 제한 속도를 시속 20마일로 낮추는 법안을 상정했고 이 법안은 주민청문회에 부쳐졌었다. 4월 당시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월시 시장은 추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시의회는 30일 최종 속도를 당초 제한 속도보다는 높은 25마일로 확정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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