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크림슨 신문사 대표 데릭최 선출
보스톤코리아  2016-11-28, 12:33:27 
데릭 최(3년)는 내년부터 144대 하버드 크림슨 임원진을 이끌게 된다
데릭 최(3년)는 내년부터 144대 하버드 크림슨 임원진을 이끌게 된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한인 3세인 데릭 최(하버드대 3학년)군이 하버드 대학의 일간 신문인 하버드크림슨의 대표로 선출됐다. 

하버드 크림슨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출신의 경제학 및 행정학 전공의 최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뽑힌 144대 하버드크림슨 임원진(144th Guard of The Harvard Crimson)을 이끄는 대표(President)역할을 맡게 된다. 

최군은 기숙사인 레버렛 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크림슨에서 디자인 및 사설집필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최군은 한 학기동안 디자인 부서를 운영하며 매일 신문 편집디자인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2학기동안 사설집필진으로서 몇몇 사설을 쓰기도 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현 대표인 마리엘 클라인은 “이번 편집진은 아주 특별한 헌신적인 리더들이다. 나는 144대 임원진이 내년에는 크림슨을 더욱 더 나은 지평으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름 임원진으로 크림슨의 편집국장은 신문자 기자였던 앤드류 두렌이 담당해 크림슨의 일간신문, 매거진 그리고 아트섹션과 블로그 등을 관할 감독하게 된다. 그는 현재 크림슨의 기자로 하버드 드루 파우스트 총장과 하버드 중앙 행정교무처를 취재해왔다. 경영매니저는 크리스토퍼 허가 맡아 신문의 재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하버드는 차기 임원진을 소위 터키 슈트(Turkey Shoot)라 불리는 선출절차를 통해 선출한다. 이는 모든 현임 임원진들이 참여해 투표하며 모든 직의 후보들은 최소한 75%이상의 표를 득표해야만 선출될 수 있다. 

하버드크림슨은 1873년에 창설됐으며 하버드가 소재한 케임브리지시에서는 유일한 일간지이다. 미국내 가장 오래된 현행 대학신문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142대 임원진 선출에서 한인 스티븐 리가 최초의 한인 대표(president)로 선출된 데 이어 최군이 두 번째 대표다. 지난 2009년 한인 여학생 이인혜씨가 편집국장(Managing editor)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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