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내년부터 월요일 민원연장근무 예약제로 운영
보스톤코리아  2016-11-14, 12:33:3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주보스톤 총영사관은 내년 1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 민원업무시간을 8시까지 연장해 운영해오던 월요민원연장근무를 폐지하고 예약제로 운영키로 했다. 

총영사관은 내년 1월부터 현재 8시까지이던 업무시간을 6시로 단축하고 나머지 시간에 대해서는 월요일 정오 12시 이전까지 전화로 예약한 민원신청자에 대해서 예약한 시간에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영사관에 따르면 월요일 민원연장근무는 미국내 10개 공관중 보스톤총영사관이 유일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이 월요일연장근무제도는 2011년 4월 4일 월요일 박강호 전 총영사가 부임하면서 처음 실시됐다. 이민생활 생업에 바쁜 한인들과 학업에 쫓기는 학생들이 반드시 처리해야 할 민원이 있다면 월요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보스톤총영사관은 11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5년이 넘게 연장근무를 시행해 오면서 연장근무가 한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도한 인건비 지출 및 건물 보안강화 문제 등을 고려해 변경한다고 밝혔다. 

보스톤총영사관 오진관 영사는 “그동안 월요일 연장근무시간동안에 방문한 민원인들의 수가 6.3명에 불과했으며 단 5월과 9월만 20-30여명이 방문해 그나마 연장근무의 효력이 제대로 발휘됐다”며 “그동안이 경험과 통계를 바탕으로 인건비 및 과도한 인력 사용 등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 영사는 “월요일 6시 이후에 방문해야 하는 한인 및 학생들은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상담을 통해 시간을 정해 업무시간 이후에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예약만 달라진 부분”이라고 밝혔다. 

보스톤총영사관 연장근무민원 사전예약 전화는 617-641-28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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