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에서 33년만에 처음으로 파업 |
보스톤코리아 2016-10-06, 21:58:4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30년 이상 파업을 볼 수 없었던 하버드 대학교에서 지난 5일 식당 직원들이 파업을 시작했다. 구내 식당 직원들과 하버드 대학교 사이에서 몇 개월 간 진행되었던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으로 이어졌다. 지난 수요일 새벽 5시경, 주로 하버드 신입생들이 이용하는 식당인 앤버그 홀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하버드 재학생과 식당 직원 40여 명은 2시간 동안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무리를 지어 원형으로 이동하며 “이봐 하버드, 너는 숨을 수 없어. 우리는 너의 탐욕스러운 면을 볼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앤버그 홀 외에도 하버드 캠퍼스 곳곳에서 수백 명의 식당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이번 파업은 1983년 6월 이후 하버드에서 처음 발생한 파업이다. 하버드 구내 식당 직원 노조는 방학 기간에 쉬지 않고 1년 내내 일하기를 원하는 직원에 한해 연봉 35,000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의료보험의 직원 부담 비용을 증가시키지 않고 동결해줄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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