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경찰 바디캠 프로그램 시행 지연
보스톤코리아  2016-09-01, 20:53:2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보스톤 경찰의 바디캠 프로그램이 지연되고 있다. 

보스톤 경찰 노조는 바디캠 프로그램 시행을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단 보스톤 경찰서와 보스톤 경찰 노조는 프로그램 시행일을 9월 12일로 늦춘다는데 합의했다. 

보스톤 경찰의 바디캠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당초 계획은 바디캠을 장착할 지원자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지원자가 단 1명도 없자 무작위로 100명의 경찰을 선정해 바디캠을 장착하겠다고 보스톤 경찰은 발표했다. 

당초 보스톤 경찰서와 보스톤 경찰 노조는 지난 7월에 바디캠 프로그램 시행에 대해 합의했다. 그러나 보스톤 경찰 노조는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경찰에게 바디캠을 장착하는 것에 대해 합의한 것이지, 무작위로 배정된 경찰에게 바디캠을 장착하는 것은 합의된 사항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다. 

결국 보스톤 경찰 노조는 법원에 바디캠 프로그램의 임시 정지 신청을 했고, 이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9월 6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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