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식품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에 공급되는 고칼로리, 저영양 식품을 금지하기로 결정한지 약 1년이 지난 지금 많은 미국내 학교에 건강스낵과 음료가 서서히 자리 잡고있다. 이것은 미국내 2살부터 19살까지의 17%, 약 천 이백만여명의 아이들이 비만임을 생각할때 환영할만한 변화이다. 하지만 영양학자들은 업체들이 좀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학교내에 건강에 이로운 음료수를 공급하기위해 소프트 음료회사들과 협상해온 영양권장 단체인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CSPI)의 정책분석자인 조이 조한슨씨는 "오늘날 학교에는 3년전에 비해 확실히 더욱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 공급되고 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라고 말한다. 학교내 건강음식을 들이기위한 첫번째 움직임은 2006년 5월 코카콜라, 팹시콜라들이 미국음료수 협회와 함께 학교내에 보다 영양가 있는 음료수를 공급하기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1월 Bravo Brand Inc.는 코카콜라사와 합작 분배를 통해 학교내 자동판매기에 우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조이워렌 사장은 Bravo우유는 미국내 현재 약 8000개의 학교에 공급되고있고, 2007년말까지 약 1600개의 학교에 공급되길바라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고있다. 대농회사는(The Dannon Company)는 2006년 10월 협정에 따라 여러지방의 저지방 요거트와 스무디를 공급하고 있으며 펩시사는 2007-2008년도에 연맹의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도리토스,치토스 등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펩시사는 프리토레이(Frito-Lay)의 과일과 야채가 첨가된 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돌 사(Dole Food Co.)는 4개주에서 교내 자동판매기를 통해 신선한 과일을 시판하고 있다. 그러나, CSPI의 요한슨씨는 연방급식 프로그램 밖에서 판매되는 음식에 대한 미약한 규제, 학교가 소다회사에 의해 공급되는 제품만을 판매해야하는 기존의 계약 그리고 여러 협정들의 자발적인 성격들이 상황의 발전을 느리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예일대학의 켈리브라우넬 박사는 식품회사들이 변화를 기피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미국내 12살 이하의 어린이들이 구매하는 음식과 음료수가 일년에 1650억불에 이르기때문이라고 말한다. 식품회사들과 연맹측은 10만개 이상의 학교에 변화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복잡한 과정들이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협정은 오랜기간에 걸친 변화를 목적으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업체들이 학교에 공급하는 식품의 종류는 급격히 바뀌어 갈것이라고 밝히고있다.

출처 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