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제단, 메인 주가 가난한 이유 지적 |
보스톤코리아 2016-08-25, 22:06:3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보수 싱크탱크인 메인 헤리티지 정책 센터(Maine Heritage Policy Center)가 메인 주의 소득 불균형을 가져오는 가장 큰 두 가지 이유는 과도한 정부 규제와 복지시스템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 통계전문가 리암 시거드(Liam Sigaud)에 의해 발표된 리포트 “메인 주를 가난하게 만드는 10가지 것들”은 메인 주가 왜 미국에서 가장 살기 힘든 주로 머물러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주요 요인들을 보수적인 시선에서 정리하고 있다. 시거드는 뉴보스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뉴잉글랜드 지역의 주와 비교해서 메인 주는 주민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은 높은 세금뿐만 아니라 비싼 생활비까지 감당해야 한다. 탁아 비용과 자동차 소유비용이 너무 높다”고 밝혔다. 재단 조사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메인 주 주민의 12.3%가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에서 22번째로, 가장 부유한 주로 조사된 뉴햄프셔의 경우 7%만이 빈곤선 이하다. 메인 주의 생활비용은 미국 내 12번째로, 한가족당 한 달 생활비가 $2,372-$6,908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전체 평균보다 6%가량 높은 수치이다. 헤리티지 재단의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메인 주의 에너지 비용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뉴잉글랜드의 혹독한 겨울 추위로 인한 난방비로 인한 것이지만, 메인 주의 복잡한 규제 체제가 높은 가격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 메인 주의 절반 이상이 자신들의 소득의 30%이상을 집값을 유지하는데 지출하고 있다. 이는 렌탈 규제 정책으로 인한 공급 감소뿐만 아니라 지역제 법규로 인해 집 건축 비용이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 메인 주의 연간 데이케어 비용은 메인 주의 공립대학 일 년 치 학비에 맞먹는다. 편부모 가정의 경우 급료의 73%를, 빈곤선 아래에 있는 양부모 가정의 경우 급료의 68%를 차일드 탁아 비용에 지출한다. 이 조사는 또한 값비싼 데이케어 비용의 원인으로 정부의 규제를 꼽고 있는데, 그 규제가 운영비용의 인상을 가져오면서 많은 탁아소가 문을 닫게 되어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다. - 메인 주의 자동사 소유비용은 엄격한 검열과 등록 절차로 인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메인 주의 시골지역에 거주하기 때문에 출퇴근을 위해 자동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주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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