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브라운 전 상원의원 성추행 의혹
보스톤코리아  2016-08-25, 21:54:12 
전 팍스 뉴스 진행자 안드레아 탄타로스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팍스 뉴스 경영진과 스캇 브라운 전 상원의원을 고소했다
전 팍스 뉴스 진행자 안드레아 탄타로스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팍스 뉴스 경영진과 스캇 브라운 전 상원의원을 고소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팍스 뉴스를 진행했던 안드레아 탄타로스가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탄타로스가 제기한 소송의 대상에는 스캇 브라운 전 상원의원도 포함되어 있다. 

뉴욕 주 대법원에 접수된 소장에서 탄타로스는 팍스 뉴스 재직 당시 최고 경영진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장에는 브라운 전 의원 역시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적혀 있다. 

탄타로스는 "팍스 뉴스는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수호한다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플레이보이 하우스 같이 성적으로 잘못된 문화가 만연해 있다"고 말했다. 

소장에 적혀 있는 내용에 따르면 브라운 전 의원은 2015년 8월, 탄타로스가 진행하는 뉴스쇼에 출연할 당시 "너와 나이트 클럽에 가면 재미있을 거야"와 같은 말을 했고, 같이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는 탄타로스의 뒤에서 몰래 다가와 허리 아래 쪽에 손을 대기도 했다.

브라운 전 의원은 탄타로스의 소송과 관련하여 "완전히 거짓된 주장"이라며 "난 탄타로스와 일체의 신체 접촉도 없었고 팍스 뉴스의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전문 직업인으로 대했다. 나는 나이트 클럽에 가지 않고, 지난 30년간 나이트클럽에 가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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