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최신 흥행작 <터널> 보스톤 대개봉 |
보스톤코리아 2016-08-22, 13:02:1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열연해 개봉이후 연일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거침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재난 영화 <터널 The Tunnel>이 26일 보스톤 커먼 로우스 극장에서 개봉한다. 영화 터널은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를 통한 입소문에 힘 입어 광복절 하루 만에 1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한국 개봉 6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올여름 최대 흥행 기대작들로 손꼽혔던 한국영화 ‘빅3(곡성, 부산행, 터널)’가 모두 성공하는 진기록을 이뤘다. 올여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큰 흥행을 거둔 영화들은 해외 영화제에서 독특한 색깔들로 극찬 받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또한 장르 영화의 뻔한 공식을 깨고 사회적 메세지를 통해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8월 26일 보스톤을 비롯한 북미에서 개봉하는 <터널> 역시 유럽의 권위 있는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피아짜 그란데(The Piazza Grande) 갈라 섹션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터널에는 거대한 재난, 수많은 희생자, 용기와 기개로 재난을 극복하는 주인공 등 재난영화의 전형이 없다. 틀에 박힌 재난 영화의 공식을 모두 거부한 <터널>은 <곡성>과 <부산행>처럼 기존 장르 영화의 공식을 모두 비틀며 새로운 시각의 이야기를 제시한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이 터널 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터널 안 이야기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시시각각 변해가는 터널 밖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새로운 한국형 재난물의 탄생’이라는 뜨거운 호평과 함께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 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큰 계약을 앞두고 터널에 갖힌 정수로 분한 하정우는 재난 상황이 원망스럽고 곧 구조하러 오겠다는 구조 대원이 알려진 기본 수칙을 지키며 생수 두병과 78% 밧데리가 남은 핸드폰, 딸의 생일 케익만으로 홀로 고군분투하는 웃픈 생존기는 연민과 공감, 짠한 웃음까지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정수’의 부인 역으로 분해 절제된 감정 연기로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민낯으로 고스란히 담아내며 이제는 헐리웃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 배두나, 흥행 보증수표 ‘천만요정’에서 친근하고 따뜻한 구조 요정으로 완벽 변신한 오달수의 현실감 넘치는 열연은 전세계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사로 잡았다. “영화는 영화고 현실은 현실이여야 하는데, 요즈음은 현실에서 영화 같은 일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회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현실을 배경으로 한 재난 스토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터널>은 가장 현실적인 소재로 일상 속 재난의 공포를 리얼하게 묘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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