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풀던 레드삭스 샌디에이고에 당했나? |
보스톤코리아 2016-08-22, 12:01:1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7월 한 달동안 유망주들을 대거 내주면서 무리한 트레이드를 한다고 지적을 받았던 레드삭스가 이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트레이드 과정에서 다른 구단들에게 트레이드 할 선수들의 의료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지적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수사에 나섰다. 올해 올스타전에 대체선수로 선발되었던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 드류 포머란츠(28)는 레드삭스로 이적 후 6경기에서 1승 2패 방어율 4.59를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진 초기에는 낯선 환경으로 인한 일시적 부진으로 여겨졌으나 레드삭스 구단이 포머란츠 영입 논의 과정에서 샌디에이고로 부터 제공받지 못한 의료 정보가 있었다는 것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같은 시기 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마이애미 구단은 더 큰 피해를 봤다. 영입 선수 중 한 명인 레아가 트레이드되기 전부터 팔꿈치에 치료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트레이드가 끝난 뒤에야 알게 됐다. 결국 이 트레이드는 유례없는 “트레이드 취소”가 결정되어, 양팀은 트레이드 한 선수들을 친정팀으로 복귀시키는데 합의했다. 레드삭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SPN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트레이드 진행 과정에서 정보 제공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가 의도적으로 의료정보를 숨긴 것이 판명이 되었을 때 어떤 징계가 나올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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