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츠가 속해 있는 AFC 동부지구 팀들의 오프시즌 |
보스톤코리아 2016-08-22, 11:59:0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NFL 2016 정규시즌 개막이 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NFL에 속한 모든 팀들이 전력 향상을 위해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패트리어츠가 속한 AFC 동부지구 팀들 역시 바쁘게 오프시즌을 보내며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도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각 팀들이 가장 후회할만한 일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Buffalo Bills - 마리오 윌리엄스 방출 빌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뛰어난 패스러셔로 활약해 온 마리오 윌리엄스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윌리엄스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훈련 태도가 불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빌스는 오펜시브 라인 같은 다른 포지션에 더 많은 투자를 원했기 때문이다. 윌리엄스를 방출할 당시만 하더라도 빌스의 결정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빌스는 윌리엄스를 내보내는 대신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샤크 로손을 선택했다. 로손은 NFL에서 곧바로 패스러셔로 뛸 수 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로손은 오프시즌 동안 어깨 수술을 받아 올시즌 출장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그나마 주전 선수급 패스 러셔로 남아 있던 아이케이 에넴팔리는 프리시즌 게임 도중에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올해는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다. 지난 시즌에도 패스러시가 가장 큰 약점이었던 빌스는, 올해 아예 패스러셔가 없이 시즌을 시작할 처지에 놓였다. Miami Dolphins - 세컨더리 강화 부족 돌핀스는 2015 시즌에 패스에 대한 수비가 약한 팀이었다. 경기당 평균 250 패싱야드를 상대팀에게 허용하고, 패스에 대한 수비 순위는 NFL에서 25위에 랭크되었다. 돌핀스는 세컨더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글스의 코너백 브라이언 맥스웰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또한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코너백 자비엔 하워드를 선택하며 패스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나 돌핀스가 속한 AFC 동부지구의 상대팀들에는 뛰어난 쿼터백이 3명이나 있다. 현재 돌핀스가 보유한 세컨더리는 작년보다도 못한 패스 수비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New England Patriots - 확실한 라인맨의 부재 지난 시즌 네이트 솔더가 출전하지 못하면서 패트리어츠의 오펜시브 라인은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패트리어츠는 2015 시즌에 패스 블로킹 순위가 리그 31위로 거의 최하위 수준이었다. 부상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패트리어츠는 기존 오펜시브 라인 선수들의 포지션을 바꿔가며 경기에 임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결국 허약한 오펜시브 라인 때문에 패트리어츠의 수퍼볼 진출은 좌절되었다. 솔더의 복귀는 분명 패트리어츠 오펜시브 라인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그러나 솔더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 패트리어츠는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오펜시브 라인맨을 영입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 첫 4경기에 프로 경험이 부족한 지미 거라폴로가 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쿼터백을 확실하게 보호하기 위해 오펜시브 라인맨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New York Jets - 라이언 피츠패트릭과의 계약 제츠는 불필요하게 피츠패트릭과의 계약을 질질 끌었다. 제츠의 2016 오프시즌 뉴스는 대부분이 피츠패트릭과의 계약이 차지했다. 제츠와 피츠패트릭은 2달이 넘은 시간 동안 밀고 당기기를 거듭한 끝에 7월 말이 되어서야 1년 1,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제츠가 결국 동의한 1년 1,200만 달러는 6월 초에 피츠패트릭이 요구했던 내용이다.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피츠패트릭은 제츠 선수들과 훈련을 하지 못했다. 풋볼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쿼터백인 2달이 넘는 준비 기간을 날려버렸다는 것은 큰 손실이다. 그렇다고 제츠가 팀 입장에서 금전적인 이득을 본 것도 없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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