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워렌,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 등장? |
보스톤코리아 2016-08-08, 12:15:4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해리포터의 팬이면서 매사추세츠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새로운 해리 포터에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이 반가울 것이다. 지난 7월 31일, 영국 작가 조앤 K.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 8번째 이야기를 담은 책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가 전 세계에 동시 출간됐다. 이 책은 해리 포터 책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제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의 19년 뒤 이야기를 다룬 연극의 대본이다. 마법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격무에 시달리는 37세 해리 포터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해리 포터의 막내아들 알버스 포터가 마법학교에서 보내는 생활이 펼쳐진다. 해리 포터와 사이가 좋지 않던 드레이코 말포이의 아들인 스코피우스 말포이가 베스트 프랜드로 그려지는데, 이 둘이 함께 유령 모우닝 머틀을 만나는 장면에서 모우닝 머틀이 자신의 본명을: 머틀 엘리자베스 워렌(Myrtle Elizabeth Warren)이라고 밝힌다. “예쁜 이름이야 – 내 이름 – 울먹거릴 필요가 없지.” 모우닝 머틀은 호그와트 여자 화장실에서 나타나는 안경을 낀 못생긴 여학생 모습의 유령이다. 안경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그녀가 살아있었을 때 이 때문에 끊임없이 놀림 받았다고 한다. 그녀를 놀렸던 올리브 혼비를 유령이 된 후 끊임없이 쫒아 다녔으며, 올리브 혼비가 마법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이후부터 화장실에서 지내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해리 포터 책 시리즈 중 2권과 4권, 6권에서 비교적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캐릭터의 본명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5월 11일, 한 팬이 작가 롤링에게 트위터로 모우닝 머틀의 본명에 대해 물어봤을 때 롤링은 “엘리자베스 워랜 (Elisabeth Waren)”이라고 밝히며 곧바로 이는 상원의원 앨리자베스 워랜과는 상관이 없다고 덧붙인바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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