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새단장, BU는 공사중 |
보스톤코리아 2016-08-01, 11:54:0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보스톤 대학(이하 BU)의 찰스리버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곳곳에 공사중인 건물을 쉽게 볼 수 있다. 캠퍼스의 중심을 지나는 커먼웰스 애비뉴 (Commonwealth Ave.) 주변에는 새로운 건물이 신축되거나 노후화 된 건물을 수리하는 공사가 이뤄지거나 계획중에 있다. 새로운 건설계획 발표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BU의 혁신에 지지를 보냈지만 일부 학생들은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BU는 최근 올해 가을에 커먼웰스 에비뉴에 새 극장의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뜰 것을 발표했다. 250석 규모의 스튜디오와 연극 관련 시설이 들어설 새 극장은 BU 찰스리버 캠퍼스의 중심인 커먼웰스 에비뉴의 820에서 846에 거쳐 건설 될 예정이다. 린 앨런 예술학부 임시 학장은 “관계자와 스탭들이 현대적인 시설에서 더 좋은 무대를 제작함은 물론, 현대적인 무대를 찰스리버 캠퍼스의 중심으로 가져오기 때문에 더 많은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BU동문지 보스토니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기존에 허핑턴 에비뉴에 있는 850석 규모의 극장 (BU Theater)는 내년 봄까지 운영 될 예정이다. BU의 부운영국장 월트 메이스너는 “새로 건설할 극장이 기존의 대규모 무대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존에 이뤄졌던 대규모의 오페라나 공연은 대여방식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BU의 예술학부 학생 제퍼리 씨는 “노후화된 시설을 대체하는 것은 학업성과 증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말을 남겼다. 반면, 졸업생이라 주장하는 한 동문은 “BU가 역사와 유산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BU는 다른 곳에서도 건물을 건설 중이거나 보수 중에 있다. 작년 9월까지 정원이었던 610 커먼웰스 에비뉴에는 9층 규모의 생명과학 및 공학센터가 건설 중이다. 2017년 봄에 완공예정인 이 공사에는 $1억5천만 예산이 투입되었다. 808 커먼웰스 에비뉴의 빌딩 1층에 있던 미술 전시장은 비쥬얼 아츠 리소스 도서관 1층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창문이 없는 벽으로 막혀있는 도서관에 창문을 뚫어 밖에서도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쇼윈도 형식의 배치를 할 예정이다. BU의 기숙사인 마일즈 스탠디시 홀은 2014년부터 방학마다 재건축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920년대에 지어진 BU에서 가장 오래된 이 기숙사는 미로같은 복잡한 구조와 낡은 시설 때문에 악명이 높았다. 누수, 냉방시설, 엘리베이터, 생활관 재배치를 위한 공사를 위해 $1억3천만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공사는 2018년 가을학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학생지원팀 주거급양책임자 마크 로빌라드 씨는 “(보수공사가 끝나면) 자신의 방이나 화장실에 가기 위해 다른 사람의 방을 통과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와 같은 대규모 공사에 대해 대부분의 BU 학생들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공사에 대한 불편과 불만을 나타냈다. 호세 아티가스 씨는 “BU가 설명도 없이 아직도 헛된 공사를 할 예산이 남아있나?”며 막대한 자금 사용을 비난했다. 에이미씨는 “공사가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주변 기숙사의 학생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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