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비 MBTA 업그레이드
보스톤코리아  2016-07-28, 22:05:38 
2015년 초에 내린 폭설로 레드라인과 오렌지라인이 수 차례 정상 운행되지 못했다
2015년 초에 내린 폭설로 레드라인과 오렌지라인이 수 차례 정상 운행되지 못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MBTA가 겨울 폭설을 대비한 공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MBTA는 2015년 폭설 당시 운행이 정지 되었던 레드라인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3,030만 달러를 들여 설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겨울 대비 레드라인 보수 공사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몇 주 간은 주말에 레드라인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다.

MBTA는 레드라인의 지상 구간에 3번째 레일을 추가로 건설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폭설이 내릴 때 눈이 쉽게 녹을 수 있도록 열선을 설치하고 신호 체계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미 MBTA는 지난 해에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8,500만 달러를 들여 기존의 노후한 설비를 보수 및 강화했다.

브라이언 쇼츠리브 MBTA 사장 대행은 “전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또한 오렌지라인과 레드라인이 겨울에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5년 1월과 2월에 내린 폭설로 레드라인과 오렌지라인은 수 차례 전철 운행이 지연되고 심지어 가동이 중지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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