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망설일 필요가 없는 이유
보스톤코리아  2016-07-25, 12:36:52 
MS는 "더 이상의 새로운 윈도우 없을것"이라 밝히며 신규 제품 발매 대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MS는 "더 이상의 새로운 윈도우 없을것"이라 밝히며 신규 제품 발매 대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윈도우 7과 8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윈도우 10 (Windows 10)의 무료 업데이트 제공 마감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윈도우 10은 향상된 CPU와 그래픽 카드 성능과 함께 컴퓨터와 휴대폰, 게임 콘솔, 태블릿PC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MS는 무료 업데이트라는 파격적인 결정으로 시장 점유율을 조기에 높이려 했지만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2016년 6월 기준 전세계 OS 점유율에서 MS의 윈도우 10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22%로 윈도우 7(42%)의 절반의 점유율에 그친 것이다. 윈도우 10으로의 업데이트를 꺼리는 이유는 “업데이트를 한 뒤 발생할 오류”에 대한 걱정보다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호환성 문제 대부분 해결
윈도우 10으로의 업데이트로 기존의 프로그램이나 주변기기를 사용할 수 없을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윈도우 10의 사용자들은 한결같이 기존에 사용했던 프로그램이나 주변기기들이 윈도우 10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입을 모았다. 윈도우 7을 사용하다 10으로 업데이트 한 장선록 씨는 “친구가 호환성 문제가 없다고 말해서 업데이트를 했는데 친구 말대로 호환성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만족 그 자체였다”며 “OS중 가장 진보된 형태로 일반 사용자가 쓰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윈도우 10 공개 초기에 발생한 오류들로 윈도우 10으로 업데이트를 한 사용자들이 다시 기존의 운영체제로 돌아가는 사례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국 금융 전산 시스템 이용도 문제 없어
한국인 사용자라면 호환성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금융 전산시스템 이용 문제였다. 그러나 2016년 7월 현재 윈도우 10에서의 금융 전산시스템 이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8월에 한국의 100대 웹사이트 중 윈도우 10에서의 접속이 불가능 한 사이트는 18개였으나, 2016년 7월 현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의 은행과 보험 증권회사 등의 모든 주요 금융 사이트도 익스플로러 11에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실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선택만 남아
기존에 제기되었던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 현 상황에서 남은 선택은 사용자들이 윈도우 10 업데이트가 필요한지 결정하는 것이다. 윈도우 7의 사용을 고수하고 있는 사용자 댄 여만씨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시도하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우선 게이머들이나 멀티태스킹을 사용하는 고사양 유저들은 업데이트가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와 CPU들이 윈도우10에 최적화 된 경우가 많고, 다중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되어 한층 빠른 속도로 고사양의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성능의 작업을 하지 않는 라이트유저들에게는 이러한 장점을 지닌 윈도우10으로의 업데이트가 당장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윈도우 10으로의 업데이트 계획이 없는 사용자들의 상당수는 다음 컴퓨터로의 교체 시까지 기존의 운영체제 사용을 고수 할 것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MS는 구 버전 윈도에 대한 보안 지원을 3~4년 뒤부터 종료할 계획이어서 안전한 PC 사용을 원한다면 7월 29일까지 무료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낫다는 평가다. 

윈도우 10은 마이크로 소프트 공식 스토어에서 홈버전 119달러, 프로버전 199달러에 판매중에 있으며 7월 29일 이후로 무료 업데이트 제공이 종료되면 윈도우 10은 유료구매만 가능하다. 윈도우10에 관련된 정보나 호환성 관련 정보는 www.Win10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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