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한인타운 복판서 한인, 강도와 총격전 사망 |
보스톤코리아 2016-06-22, 19:51:11 |
애틀랜타 인근 귀넷카운티 한인타운 둘루스 PC방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한인 PC방 업주가 무장강도에게 권총으로 맞서다 총격전 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란타 조선에 따르면 최근 한인타운에는 강도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애틀랜타 인근 한인타운인 둘루스의 한 쇼핑몰에서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 앤드루 신씨(52·던우디 거주)가 21일 자정께 자신의 업소 앞에서 무장강도와 서로 총격을 벌여 신씨와 강도범 둘 다 결국 사망했다. 신씨는 이날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둘루스 스티브레이놀즈 블러버드 선상 뉴코아 샤핑몰 내 ‘타임 인터넷 카페’의 영업을 마친 뒤 부인 안모(53)씨와 함께 업소 문을 닫고 귀가하려는 순간 마스크를 쓴 남성이 이들 부부를 상대로 금품을 요구하며 강도행각을 시도했다. 이에 신씨가 휴대하고 있던 권총을 꺼내 들어 맞서려 했고, 결국 두 사람 간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총격상황이 발생하자 부인 안씨는 업소 앞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SUV 차량 뒤로 급히 몸을 숨겼지만, 업주 신씨는 강도가 쏜 총을 맞고 업소 앞 인도에 쓰려져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가 쏜 총에 맞은 강도범은 자신의 여자 친구와 함께 타고 온 차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고, 범인의 부상 정도가 심하자 운전을 하던 여자 친구가 인근 맥도널드 주차장에 정차를 한 뒤 911에 신고를 했지만 범인도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강도범의 신원은 스넬빌에 거주하는 디안테 도비(22)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인의 여자 친구인 켄드라 게이트(22)를 무장강도 혐의로 체포해 귀넷 구치소에 수감했으며, 자세한 사건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현장 주변의 한 한인업주는 애틀란타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문을 닫고 나가려던 참이었다. 그때 4-5발 정도의 총성이 울렸고 두려운 나머지 나가지 못하고 내부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업주는 “수년 전에는 주차장서 갱들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한 일이 있었고 또한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전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발각돼 다행히 저지된 사건도 있었다. 주변 치안 강화가 정말 시급하다”고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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