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인근 저가 타운 주택 가격 급속히 상승 중 |
보스톤코리아 2016-06-20, 12:04:4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일대 중저가 타운의 집들의 가격이 일제히 고속 상승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부유한 타운의 고급 교외 주택들의 가격은 일부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 14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블루컬러 타운으로 간주되는 말보로, 리비어, 웨이머스 등 작은 타운의 평균 집값이 $200,000대에서 300,000대로 급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더 웨렌 그룹에 따르면 우번, 브레인트리 등 비교적 저렴한 대안 타운으로 여겨졌던 보스톤 교외 소재 주택의 평균 가격은 $300,000 후반대거나 $400,000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격의 급상승은 주택을 구매하려는 중산층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지만 이들 타운에 거주중인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부동산 투자의 효력을 음미할 수 있는 좋은 소식이라고 글로브는 지적했다. 그동안 보스톤 교외 고급타운의 집값은 계속 상승해 왔으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주춤하다 다시 상승했었다. 그러나 이 같은 고급타운의 집값은 서서히 하락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 타운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주택의 가격까지도 동반하락 중이다. 지금껏 저평가되었던 타운의 집값들이 움직이면서 보스톤 지역의 나머지 지역들과 유사해져가고 있다. 495번 도로 밖에 위치한 말보로는 지난해 무려 16%가 올랐다. 지난해 4월 평균집값은 $286,500이었지만 올해 4월 평균 집값은 $331,000에 마감됐다. 워렌그룹의 통계자료를 보면 집판매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절반에 가깝께 뛰었다. 2번도로 인근에 위치한 셜리와 에이어또한 집값이 30만불 대 인근까지 올랐다. 옆 타운인 하버드는 30만불을 넘어섰다. 보스톤 남쪽 지역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웨이머스의 평균집값은 $299,000에서 $333,625로 12% 올랐다. 보스톤 남쪽 해안가인 리비어의 평균집값은 $285,000에서 $335,000로 18% 상승했다. 보스톤인접 북쪽 지역인 에버렛은 $300,000대에서 10% 오른 $337,000였다. 이처럼 저가 지역의 집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주택구매자들이 고가 타운의 너무 높은 집값으로 인해 중저가 타운지역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워렌그룹 크롤리는 “이전까지 메드포드, 몰든 또는 찰스타운 등의 저가 주택에 관심을 보였던 구매자들이 이제는 에버렛까지 구매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보다 한 단계 비싼 가격의 교외 타운들로 오랫동안 비교적 저렴하다고 평가됐던 중가 주택 타운의 시장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프레밍햄과 몰든, 툭스베리 등의 평균집값은 현재 $350,000에서 $370,000 가격대이며 우번, 브레인트리 그리고 프랭클린 등은 $400,000대 선을 넘어섰다. 좀더 고급타운으로 간주되는 멜로즈와 메드포드의 집값은 평균 $500,000대에 근접하고 있다. 내틱과 월댐은 $500,000선을 넘어섰다. 레드리빙부동산 그룹의 레 깁슨 씨는 주택구입자들이 점차 95번 밖에서 프로비던스 인근까지의 지역대를 많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매자들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구매자들이 몰리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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