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회 강경신 회장 재추대 |
보스톤코리아 2016-05-16, 12:38:0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급격히 회원수가 감소하고 있는 한인 6.25참전유공자회가 강경신 전 회장(90세)을 회장으로 재추대 했다.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7명은 4월 30일 이가그릴에서 총회를 열고 신장투석으로 인해 활동이 어려운 최덕중 회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강 전회장을 재추대키로 했다. 강회장은 이번 임기가 세번째이다. 지난 2014년 회원이 10명이었으나 최근 서정섭 전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9명으로 줄었다. 최근 한 명의 회원이 신규로 가입해 현재 다시 10명이다. 그러나 회원들 상당수가 이런 저런 노환에 시달리고 있어 쉽게 회의에 참석하기도 쉽지 않다. 강경신 회장은 “회원들이 이제는 잘 걷지도 못한다. 앞으로 2-3년 안에 몇 명이나 더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경신 회장은 “단 한 사람이 남아도 이 회를 운영하겠다. 살아 있는 동안 쭉 밀고 나가겠다. 총회에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참전용사들은 자녀들을 준회원 등으로 가입시키는데 우리도 그런 방법을 찾든지 해야겠다”고 고민도 털어놨다. 강경신 회장은 “6.25참전유공자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우선 가장 당면한 과제로 이번 5월 30일 메모리얼데이 앤도버 재향군인 퍼레이드에 많은 한인들이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강 회장은 “한인 단체장들에게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직접적으로 말씀 드릴 시간이 없었다”면서 “한인단체장님들이 같이 참석해주시면 정말 고맙겠다”고 밝혔다. 메모리얼 퍼레이드는 30일 앤도버의 Park Street 몰 주차장에 9시 30분까지 모여야 퍼레이드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는 강경신 회장(978-725-9597)에게 하면 된다. 강 회장은 이외에도 매년 8회 이상 있는 한국전참전용사 퍼레이드에 한국 국기를 들고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한인 단체가 참석을 요구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앞으로도 재향군인회, 월남전참전용사회, 안보협의회 등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갖고 안보에 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제 운전이 불가능해 외출시 반드시 큰 아들 강천성 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다. 그럼에도 강천성 씨는 늘 아버지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천성 씨는 “참전용사에 대한 호응이 높아야 한인위상도 따라 높아질 수 있다. 노인들이라 자녀들이 지원해줘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고 밝혔다. 강경신 회장은 6.25 전쟁당시 미 8군 5대대 카추사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3년 6개월 근무 후 제대했다. 85년에 미국으로 건너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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