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에서 가장 기대되는 NFL 2년차 선수들 |
보스톤코리아 2016-05-16, 12:16:3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프로 선수들에게는 현역으로 뛸 수 있는 모든 시즌이 중요하겠지만, 일반적으로 NFL에서는 루키 시즌을 지나 2년차 시즌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은 발전을 보이게 된다. 선수 각각에 대한 기록과 영상이 남아 있고, 대학이 아닌 NFL 수준에서 강점과 약점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서 가장 크게 성장할 수도 있는 선수들이 루키 시즌을 갓 마친 선수들이다. 2016 시즌이 기대되는 2년차 패트리어츠 선수들을 살펴보자. Malcom Brown, DT, #90 패트리어츠는 작년에 말콤 브라운을 드래프트에서 선택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다. 텍산스로부터의 트레이드 제의를 거절할 정도로 브라운에 대한 기대가 컸다. 작년 드래프트를 지나 오프시즌 트레이닝을 시작한 브라운은 탁월한 신체 능력에 비해서는 느린 출발을 보였다. 블로커가 한 명일 때는 그나마 상대할 수 있었지만 더블 블로커가 붙으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즌 초반 패트리어츠는 러닝에 대한 수비가 만족스럽지 못했고, 가장 큰 이유는 브라운이 고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칠 때 브라운은 패트리어츠의 수비 전술과 NFL 의 경기 수준에 완전히 적응한 것처럼 보였다. 상대편 블로커를 뚫고 들어가 러닝백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브라운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3-4 포메이션에서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 디펜시브 태클 역할을 맡을 것이다. 어쩌면 빠른 몸놀림을 이용해 패스 러시를 담당할 수도 있다. 도미니크 이즐리가 방출된 탓에 브라운에게는 패스에 대한 수비에서도 기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Shaq Mason, G, #69 조지아텍 출신의 샤크 메이슨은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선발되었다. 메이슨은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익히며 단기간에 성장했다. 메이슨이 2015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은 사실 2016 시즌에 기대되는 모습이다. 메이슨은 러시 공격을 할 때는 블로커로서 기대 이상 기량을 선보였다. 다만 러시 공격에 비해 상대편 수비수를 더 오래 묶어 놓아야 하는 패스 공격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힘이나 신체 조건은 메이슨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메이슨은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올해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서 메이슨은 백업 선수가 아닌 주전 선수로 뛸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이미 메이슨은 2015 시즌에 패트리어츠 최고의 가드였다. 패트리어츠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2명의 가드를 보충했다. 그러나 메이슨이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은 아니다. 작년에 경기장에서 보여줬던 모습처럼 꾸준히 성장하고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그만큼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주전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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