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기대되는 젊은 패트리어츠 선수들
보스톤코리아  2016-04-11, 11:50:45 
프로 3년차 러닝백인 제임스 화이트는 패스 리시빙이 가능한 러닝백이다
프로 3년차 러닝백인 제임스 화이트는 패스 리시빙이 가능한 러닝백이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모든 팀들이 새 시즌을 맞이하며 전력 상승을 꾀하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특히 프로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들은 기량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지만, 동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기량이 떨어질 수도 있다. 
패트리어츠 내에서도 젊은 축에 속하는, 그래서 어쩌면 올해 2016 시즌에 큰 사고를 칠 수도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자. 

James White
무릎 인대 파열로 수술까지 받은 디온 루이스가 얼마나 컨디션을 회복해서 복귀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단순히 러시 공격만 하는 러닝백이 아니라 백필드에서 침투하여 패스를 받을 수 있는 러닝백이 패트리어츠에는 부족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루이스의 공백이 길어진다면 제임스 화이트의 역할이 올해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화이트의 팀 내 역할과 비중은 계속 커져왔다. 
루키 시절 화이트는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야 했다. 서드 다운에 특화된 쉐인 버린이 있었고, 퍼스트와 세컨드 다운에서는 스티븐 리들르와 르게럿 블런트가 활약했기 때문이다. 프로 2년차가 되었었던 작년에는 루이스의 부상으로 화이트에게도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화이트는 작년에 패싱 게임에서는 40개의 리셉션에 410야드,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러닝백으로서는 22번 러싱 공격에 56야드, 2개의 터치다운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화이트에게 작년 이상의 출전 기회가 주어질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3년차에 접어든 화이트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Malcom Brown
패트리어츠는 물론이고 NFL 팀에서는 프로에 갓 데뷔한 루키에게 주전 선수의 역할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화려하게 선택되었건, 언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했건 상관이 없다.
그러나 2015 패트리어츠는 특별한 상황을 겪어야 했다. 초반에 무서운 상승세를 탔지만 중반 이후 공수 양쪽에서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큰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장을 떠났다. 이 때문에 백업으로 경기에 출전하던 말콤 브라운은 7주차에 선발 디펜시브 태클로 경기에 나서야 했다.    
브라운은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48개의 태클과 3개의 색을 성공시키며 루키답지 않는 실력을 선보였다. 
패트리어츠는 디펜시브 태클 포지션의 선수층이 비교적 탄탄했지만, 2015 시즌 이후 2명의 선수가 자유 계약 선수로 팀을 떠났다. 브라운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의미다. 
패트리어츠는 2015 드래프트에서 브라운을 1라운드에 선택했다. 올해는 브라운이 패트리어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줄 때다. 

Shaq Mason
패트리어츠는 2015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샤크 메이슨을 선택했다.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메이슨은 실전에 투입되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탓도 있지만 패트리어츠는 2015 시즌에 다양한 선수들과 포멧으로 오펜시브 라인을 실험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으려고 했다. 
메이슨은 가능성과 함께 단점도 노출하였다. 가장 큰 단점은 경기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루키 시즌이었고 매주 오펜시브 라인 내에서 포지션이 바뀌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16년에 메이슨에게 기대를 걸 수 있는 이유는 은퇴했던 오펜시브 라인 코치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젊고 가능성이 많은 선수를 훌륭하게 지도할 수 있는 코칭 스태프의 합류로 메이슨의 기량이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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