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투자 대비 수익 2위 대학에 랭크 |
보스톤코리아 2016-04-07, 22:24:1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위치한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는 학교에 다니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결코 작은 대학이 아니다. 그러나 투자한 비용 대비 최고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대학 중 하나로 꼽혔다. 경력과 직업에 대한 분석을 하는 웹사이트 페이스케일(payscale. com)은 최근 대학 투자수익률 보고서(College ROI Report)를 발표하였다. 대학교 재학 중에 사용되는 비용을 투자라고 생각할 때, 졸업 후 벌어들이는 수입을 투자 수익이라고 볼 수 있다. 페이스케일의 대학 투자수익률 순위에서 MIT는 2위를 차지했다. 페이스케일은 대학 졸업 후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140만 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 투자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또한 2013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페이스케일 웹사이트를 통한 설문조사 응답 내용을 반영했으며, 대학 당 평균 392명의 졸업생 수입을 확인하였다. 대학 투자수익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대학은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다. 작년에 1위를 했던 하비 머드 칼리지(Harvey Mudd College)는 올해 3위로 밀려났다. MIT는 재학 당시 교내 기숙사에 거주하고 재정 보조를 받지 못한 학생의 20년 평균 투자 수익이 972,000달러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대학교 중에서는 보스톤 칼리지(Boston College)가 12위, 매사추세츠 해양 대학(Massachusetts Maritime Academy)이 13위, 우스터 공대(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가 17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학교 순위에서 매년 1-2위를 다투는 하버드는 투자 수익률에서는 22위를 기록했다. 페이스케일의 대학 수익률 조사에서는 공과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다. 상위 10개 대학 중 6개 대학이 공대였다. 또한 공대의 순투자수익은 평균 756,000달러인데 반해 그 외의 대학교(리버럴 아츠 대학, 신학대, 미대나 음대 등)들은 순투자수익이 250,000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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