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스톤다이나믹스 구매자 물색중 |
보스톤코리아 2016-04-01, 00:16:0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월댐 소재 로봇제조회사 보스톤다이나믹스는 2월 23일 유튜브에 알타스란 로봇을 공개해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눈밭을 헤치고 산길을 걸으면서 균형을 잡고 박스를 들어 선반에 올리며 박스를 움직이면 이를 따라 다시 들어 올리는 등 거의 로봇이 사람과 유사하게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3월 17일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보스톤다이나믹스를 매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해 수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보스톤다이나믹스가 향후 몇 년안에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판매하려 한다는 보도였다. 보스톤다이나믹스의 인수회사로는 토요타 연구소 또는 아마존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 회사는 구체적으로 블룸버그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구글은 지난 2013년 로봇 분야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보스톤다이나믹스를 인수했었다. 이 협상은 안드로이드 분야의 전 사장이었던 앤디 루빈이 이끌었었다. 그러나 루빈은 2014년 10월 회사를 떠났다. 이와 더불어 리플리컨트(Replicant)라 불리는 구글의 로봇분야 사업부문에 있어서 리더십 부재의 문제가 떠올랐다. 특히 보스톤다이나믹스의 경영자들이 구글의 켈리포니아 또는 도쿄의 로봇팀들과 협력하기를 꺼려하면서 로봇분야에서 불협화음이 일게된 것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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