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20대 총선 투표 30일부터 6일간 |
보스톤코리아 2016-03-28, 11:58: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오는 4월 13일 한국에서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6일간 주보스톤 총영사관 민원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유권자 등록 기간에 등록을 한 재외국민 1399명은 30일 수요일부터 주말을 포함해 월요일까지 총 6일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영주권자가 아닌 유학생 등 국외 부재자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와 정당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 이 경우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영주권자들의 경우 반드시 여권과 영주권을 동시에 지참해야 한다. 다만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당에만 투표가 가능하다. 남궁연 선거관리위원장은 언론사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보스톤총영사관 산하 선거권자 수 16,113명 중 1,399명이 등록하여 8.7%의 등록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보스톤총영사관 산하 유권자는 지난 19대 총선의 경우 12,891명에 비해 3천 2백여명 증가한 반면 등록자는 당시 1,986(15%)명에 비해 저조하다. 남선관위장은 이 같은 등록율 저조에 대해 “유권자 수가 3만명이 미달된 보스톤과 하와이 영사관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이 직접 파견되지 않았고 선거관리위원 추천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9대 선거 당시에는 선관위 소속이던 서양호 영사가 파견돼 활발한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인 것이 높은 등록율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에는 19대 총선과 달리 인터넷 유권자 등록의 길까지 열어놓은 상태였지만 19대의 절반정도의 등록율에 그쳤다. 안병학 전 한인회장은 “보스톤 유권자 등록율이 반토막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선관위의 충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한인들의 선거참여 독려를 위해 재외선거관 파견 등 다양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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