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적자 해소와 노후 시설 교체 목표 |
보스톤코리아 2016-03-17, 23:28:5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MBTA가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20억 달러 이상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MBTA는 이 예산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동안 쌓이고 누적된 적자를 점차적으로 해소하고 노후한 시설 교체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이 지난 16일 MBTA 이사회에 제출되었다. 이 예산안은 지난 주 이사회에서 승인된 요금 인상을 통한 4,300만 달러의 운임 수입과 주 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1억 8,700만 달러의 주 정부 지원금이 포함되어 있다. 주 정부의 지원금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요금 인상을 통해 발생하는 추가 수입은 우선적으로 노후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1915년에 만들어진 이후 유지 보수 작업을 통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그린라인의 신호 시스템을 교체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숏슬리브 MBTA 총괄사장은 “여기서 핵심은 요금 인상과 주 정부의 추가 지원금으로 모아진 자금 중 1억 달러를 시설 확충을 위해 재투자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예산 중 73억 달러는 지금까지 예산 부족으로 미뤄왔던 수리 작업에 쓰일 계획이다. MBTA 시스템이 워낙 낡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이 수리를 통해 보기 좋은 상태가 되기까지는 적어도 25년이 필요하다고 MBTA는 밝혔다. 지금까지 운영 수입에 비해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재정 구조도 내년 회계연도부터는 개선할 계획이다. MBTA는 내년도에는 수입이 5% 증가하는 동안 비용은 4%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BTA는 초과 근무 수당을 1,200만 달러 줄이고, 행정 직원들의 비용도 1,500만 달러를 삭감할 예정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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