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이 미키 리 부회장 버클리음대 이사회에 임명 |
보스톤코리아 2016-03-07, 12:24:5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생산업체로 미국내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제이그룹(CJ) 미키 리 부회장이 보스톤 소재 버클리 음대의 이사회 이사로 임명됐다. 버클리 이사회는 현재 35명의 이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키 리가 최초의 아시안 이사이다. 시제이는 드림웍스의 창단 투자자로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드림웍스 단독 배급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내에서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체인인 CJ CGV, 17개 케이블사를 운영하는 CJ Media, 그리고 음악 전문 케이블인 Mnet 미디어를 운영중이다. 버클리 이사회 제프 쉐임스 의장은 “미키 리가 버클리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밝히고 “한국음악과 문화를 키우고 세계에 배급하는 길을 튼 비전을 소유했다. 그의 성과는 자신들만의 새로운 음악산업 원형 창조를 꿈꾸는 버클리의 경영전공학생들의 핵심적인 예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키 리는 지난 2006년 월드비즈니스어워드에서 최초의 아시안여성 수상자가 됐으며 영화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인사 중의 한명으로 선정됐다. 2007년에는 한국경영자협회의 올해의 CEO상을 수상키도 했다. 한국 온라인뉴스인 핌프가 2013년 드림웍스의 최고경영자인 제프리 카첸버그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는 “CJ와의 협력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드림웍스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미키 리와의 좋은 관계가 큰 도움이 됐다.”라며 미키 리의 역할을 강조했었다. 드림웍스는 슈렉, 쿵푸펜더, 마다가스카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회사다. 미키리 부회장은 1995년 30대이던때, 캐주얼한 차림과 유창한 영어로 카첸버그와 스필버그의 호감을 사 일본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30%의 지분을 투자하게 됐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키 리는 풍요를 누리는 아시아의 젊은이들에 대한 감각을 갖추고 있다. 총명한 코스모폴리탄으로 미키 리는 테네시의 녹스빌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에서 자랐고 서울대와 하버드대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사업 영역과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써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다. 미키 리는 대만국립대에서 중국어를 공부했고, 일본의 게이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하버드에서 아시안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의 푸단 대학에서 중국문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미키 리는 이미경 부회장이 하버드 대학 재학시절 쓰던 영문 애칭이다. 버클리 음대는 비영리 단체로서 창립된 70년 동안 미국의 음악 산업을 반영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 말 클래식 음대인 보스톤 콘서버토리와 합병해 종합음학대학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한국의 김광민, 장해진, 윤상, 싸이, 양파, 김동률 등 수많은 음악인들이 버클리를 거쳐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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