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유공 국민포장, "저 아닌 남편의 공"
보스톤코리아  2016-03-07, 12:13:35 
엄성준 총영사(좌)와 함혜란 명예교장(우)
엄성준 총영사(좌)와 함혜란 명예교장(우)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함혜란 로드아일랜드주 한인학교 명예교장이 지난 10월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받은 국민포장의 전수식이 29일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엄성준 총영사는 함혜란 명예교장에게 국민포장 상장과 배지 그리고 부상으로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함혜란 명예교장은 남편인 고 강경식 브라운대 교수 및 한국학교 선구자들과 1980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를 설립하는데 함께 했으며 1984년부터 2004년까지 20년간 로드아일랜드 한국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함혜란 명예교장은 “남편인 고 강경식 브라운대학 교수는 로드아일랜드 한국학교를 창설했다. 2세를 위한 것이라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며 헌신적으로 희생했다. 뉴욕의 허병렬 선생님들과 함께 뉴욕의 인천집에 모여 재미한국학교협의회를 창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함교장에 따르면 “고 강경식 교수는 ‘학문도 오케스트라와 마찬가지다. 모든 게 합쳐져야 좋은 음악이 나온다.’고 말했었다. 그때는 교재도 없었고 어려웠던 시기였기 때문에 합쳐야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강경식 교수는 2006년 별세했다. 

함 교장은 “나는 열심히 강경식 교수 하는 일을 부창부수처럼 열심히 따라가기만 했다.”라고 겸손해 했다. 그는 또 수상소감을 통해 “하나님과 부모님 그리고 남편께 감사한다”고 전하고 “뉴잉글랜드 모든 분들께 주는 상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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