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 브래디, 2년 계약 연장 |
보스톤코리아 2016-03-07, 12:05:0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쿼터백 탐 브래디가 기존 계약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브래디는 미디어에서 40대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하는 게 꿈이라고 말해 왔었는데, 그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ESPN은 지난 29일, 패트리어츠와 브래디가 2019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기존 계약은 2017 시즌이 끝나면 종료가 될 예정이었다. 브래디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과 액수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브래디는 지난 2015 시즌에 38세의 나이로 4,770 패싱 야드, 36개의 터치다운, 그리고 7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다. 브래디는 패트리어츠를 5번 연속으로 AFC 챔피언십까지 진출시켰으며, 7년 연속으로 프로볼 선수에 선발되었다. 브래디는 역대 쿼터백 중 통산 터치다운 패스가 4번째로 많은 선수다. 브래디에게 2015 시즌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 브래디는 2015 프리시즌에 훈련에 집중하기 보다는 NFL을 상대로 한 소송에 많은 시간을 뺏겼다. 디플릿게이트 연루 혐의로 브래디는 NFL로부터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법정 소송 끝에 출장 정치 처분은 사라졌다. 디플릿게이트 재판은 NFL에서 항소하여 현재 항소 심리가 진행 중이다. 브래디는 시즌 중반에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힐 만큼 많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시즌 마무리는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2015 AFC 챔피언십 경기는 브래디의 경력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 플레이오프 경기로 꼽힐만한 경기다. 브래디는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56번의 패스 시도에 27번 성공, 310야드, 1개의 터차다운을 성공 시킬 동안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다. 패트리어츠의 오펜시브 라인이 브래디를 보호하지 못해 4번의 색과 23번의 히트를 허용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그러나 AFC 챔피언십 경기 이후 브래디는 인터뷰에서 “쿼터백으로 경기를 뛴다면 (상대 수비수에게) 부딪히는 것은 당연하다. 그걸 감수하고 풋볼을 패스해야 한다. 내가 할 일을 더 잘 했어야 한다는 데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합의된 브래디의 계약 연장은 과거 브래디와 패트리어츠 사이의 계약과 비슷한 점이 많아 보인다. 2014년 12월에는 브래디가 계약 내용을 수정하여 기본 연봉을 삭감하는데 동의했다. 2013년 2월에는 브래디의 계약이 2017시즌까지 연장되었다. 패트리어츠는 브래디에게 계약 연장과 함께 연봉 삭감을 제시해 팀 전체의 샐러리 캡을 낮추려고 하고 있다. 2016년 연봉이 1,500만 달러로 책정되어 있는 브래디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쿼터백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 브래디의 연봉에 대해서는 패트리어츠가 더 좋은 선수를 보유할 수 있도록 브래디가 자신의 연봉을 희생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패트리어츠는 현재 샐러리 캡에서 1,300만 달러의 여유가 있다. 그리고 2016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제이미 콜린스, 단태 하이타워, 챈들러 존스, 말콤 버틀러 같은 선수들을 잡아야 한다. 이미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젊은 선수들을 계속 보유하기 위해서는 팀 내에서 가장 연봉 수준이 높은 브래디의 연봉부터 조정하는 것이 필요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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