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풋롱 샌드위치 길이 보장한다 |
보스톤코리아 2016-03-03, 23:39: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 이후 서브웨이가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풋롱(Footlong, 1풋 길이) 샌드위치의 크기를 확실하게 12인치로 지킬 것을 약속했다. 서브웨이의 풋롱 샌드위치 길이 논란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었다. 호주에 거주하는 10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브웨이의 풋롱 샌드위치가 11인치밖에 안 된다는 사진을 올리면서 인터넷 상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뉴욕 포스트가 서브웨이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뉴욕에서 구입한 서브웨이 풋롱 샌드위치 7개 중 4개가 11인치나 11.5인치밖에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서브웨이에 대한 소송은 지난해 10월 사전 판결이 나면서 일단락 되었고, 지난 25일 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났다. 법원은 앞으로 4년 동안 서브웨이에서 판매되는 풋롱 샌드위치가 최소한 12인치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집단 소송을 진행한 원고 측에게 변호사비 52만 달러와 1인당 500달러씩을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 집단 소송 변호인단의 공동 수석 변호사인 토마스 짐머만은 “(이번 소송에서)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어려웠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이미 증거를 먹어버렸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서브웨이는 성명을 통해 재판 과정에서 서브웨이의 잘못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며 “우리는 방해를 받지 않고 앞으로 더욱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미 풋롱 샌드위치가 12인치 이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브웨이는 풋롱 샌드위치와 6인치 샌드위치가 정확한 길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모든 서브웨이 지점에 내린 상태다. 또한 서브웨이를 방문한 손님이 원할 경우 즉석에서 길이를 잴 수 있도록 12인치 자를 매장에 비치해 놓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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