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인 보이스카우트 창단 추진 |
보스톤코리아 2016-02-22, 12:11:1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햄프셔 자연을 바탕으로 한미 청소년 캠프(KAYP, NH 소재)를 운영해 왔던 진태원 피닉스 컨설팅 대표가 본격적으로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 보이스카우트 창단에 나섰다. 콘코드(Concord, NH)에서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진태원 대표는 늘 한인 2세들의 한국학교 이후의 교육에 관심을 가져왔다. 교육 연장의 한 방편으로 생각해 냈던 것이 청소년 여름캠프였다. 2010년부터 6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운영해 오다보니 무언가 모자란 것을 느꼈다. 진대표는 “여름 캠프를 오래 해오다 보니, 아이들에게 야외 생활을 즐기는 것 만으로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미국과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청소년 운동의 하나인 보이스카우트였다. 과거 스카우트 활동을 하면서 공동체에 관한 책임도 배우게 되었다는 진대표는 “최소한 5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있어야 창단”이 가능하다며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다음은 진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뉴잉글랜드 한인 보이스카우트는 어떤 것인가? 보이스카우 활동은 대(Troop)라는 조직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미국 보이스카우트 연맹에 등록되고 감독을 받는 단체이다. 11세 (5학년을 끝마치거나) 부터 18세 생일이 되기 전까지 활동을 할 수 있다. 뉴잉글랜드 한인 보이스카우트는 한인 2세들을 이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지도자로 양성시키는 큰 역할을 하고자 한다. 다양한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지도자의 인성과 자질(Character)을 갖춰나갈 수 있다. 뉴잉글랜드 한인 보이스카우트는 미국 보이스카우트 지역 협의회에 소속되어 협의회의 감독을 받게 된다. 이 지역에 한인 보이스카우트 (Troop) 창립이 필요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이스카우트 운동은 처음 영국에서 시작했지만, 지난 100년 동안 미국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도전을 주는 조직의 하나로 확실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도 수많은 지도자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소속된 공동체의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연마시키고 있다. 스카우트의 기본은 자질 형성(Character Building), 시민의식 훈련(Citizenship Training), 그리고 체력(Fitness) 이다. 인터넷에서 이글 스카우트(Eagle Scout)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보면, 많은 지도자들이 보이스카우트의 꽃인 이글 스카우트 출신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지역에 한인 청소년들이 참여할 지역 활동이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다수 청소년들은 교회나 성당의 청소년 그룹(youth group) 활동을 주로 한다. 교회나 성당과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청소년들은 학교 활동 외 다른 단체 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런 한인들에게 한인 보이스카우트는 지도자의 자질 형성을 위한 단체활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보이스카우트 출신이라 들었다.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쳤나? 청소년 시절 내가 참여했던 보이스카우트 활동은 나의 삶에 너무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확신한다. 제일 먼저 감사하는 것은 나에게 롤모델이 되어 주신 신승갑, 김문각 대장님들과의 만남이었다. 학교 밖에서 많은 스카우트 형제들과 지도자 분들과의 다양한 관계가 나만이 아닌 공동체의 중요성에 빨리 눈을 뜨게 해 주었다. 1974년 처음으로 여러 나라의 보이스카우트 친구들과 1주일 활동이 세계속의 하나인 나를 발견하게 해 주었고, 스스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려는 삶의 스타일을 만들어 주었다. 어떤 활동들이 계획돼 있나? 아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주말 모임을 갖는다. 장차 조직이 활성화 되어 틀이 잡히면, 다른 주(State)에도 한인 청소년 보이스카우트( Troop)을 만들 것이다. 여름과 겨울에는 이 지역의 모든 보이스카우트들이 참가하는 캠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미국 전역에서 실시 되는 수많은 보이스카우트 활동 및 행사에 참석해 시야를 넓히는 청소년으로 커갈 수 있다. 기능장 제도 (Merit Badges) 와 진급 제도를 통해 책임지는 젊은이로 키워 나갈 수 있다. 비용은 얼마나 드는가? 회비는 일년회비 $25를 미보이스카우트(Boy Scout of America)에 내는 것 외에 자신들의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자신들이 마련해야 한다. 저와 다른 성인 지도자들도 각자의 경비는 본인이 부담해가며 활동을 하고 있다. 요즘은 글로벌화에 맞는 리더십을 키운다는데… 4년 후에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세계 잼 보리(http://2019wsj.org)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캐나다와 멕시코와 함께 3개국이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행사를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 Boy Scout of America (http://www.scouting.org)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사전에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다. 과거에 스카우팅을 하셨던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Scout Master: Taewon Jin (진태원) 장소: 10 Brace Ave, Hooksett NH 03106 - 한미 청소년 캠프 본부 (KAYP) 603-205-6679,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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