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했던 크리스마스 |
보스톤코리아 2015-12-27, 00:26:28 |
올해 크리스마스는 따뜻했다. 보통 추운 날씨에 비해 선물과 선행으로 마음이 따뜻했다는 상투적 표현으로 많이 쓰이던 말이 올해는 사실이 되어버렸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보스톤은 69도를 기록해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 기록을 깼다. 가장 따뜻했던 크리스마스 이브는 지난 1996년의 61도였다. 심지어 노우드, 베드포드, 베벌리, 피치버그 등의 보스톤 매트로 타운들은 무려 70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온도는 지난 7월 4일 기록했던 72도에 근접하는 수치였다. 7월 4일과 12월 24일이 불과 2도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보스톤의 따뜻한 날씨는 미국내 동부의 기온과 서부의 기온이 바뀐 듯한 현상을 연출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LA 아침 온도는 49도였다. 더구나 24일 아침 최저온도도 48도로 지난 2003년 가장 따뜻했던 아침 최저온도 기록도 갈아치웠다. 현재 보스톤은 26일 현재까지 12월 중 50도가 넘은 날이 무려 18일로 1953년의 최장 16일을 넘어섰다. 2015년은 날씨와 관련해 여러 가지 기록을 세운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보스톤은 최고 적설량의 겨울을 기록하기도 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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