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교통부가 드론(무선으로 조종 가능한 무인 항공기)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교통부는 교각 아래쪽이나 공항 상부, 터널 내부 등 사람이 직접 가기 어려운 곳을 조사할 때 드론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드론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며 매사추세츠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드론의 활용 방안을 놓고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교통부도 참여하고 있는 케이프 코드에 위치한 연방 드론 연구소의 보고서는 "매사추세츠 교통부가 필요로 하는 일에 드론이 사용될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드론을 이용하면 교통부 산하 공항들에 대한 수시 점검이 가능하고, 비행기 사고 조사 등에 활용될 수 있다"며 "고속도로 교각이나 터널을 점검할 때도 드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교통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현재 (드론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매사추세츠 교통부는) 연방 정부의 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최신 드론 기술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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