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 · 拾 (십)
보스톤코리아  2015-11-23, 12:29:25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十字架)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he must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For whoever want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 his life for Me will find it.” – 마태복음 16장 24, 25절


19일 한국국회에서 열린 김수남 검찰 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도심 불법 시위에서 부상당한 백남기(68세)씨가 “위중하다”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백씨는 불법시위에서 밧줄로 경찰 버스를 끌어내려다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졌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됐었던 것.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백씨가 부상당하는 동영상을 청문회장에서 직접 상영했다. 그는 “다쳐저 끌려가는 노인을 빨간 우비를 입은 청년이 어떻게 하는지 보라. 가서 확 몸으로 덮친다”고 했다. 이어 “백씨가 우측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저기 다른 사람이 가서 구호조치를 할려는데 굳이 (빨간 우비 청년이)가서 올라타는 모습이 보인다”며 “이게 상해의 원인이 됐다고 보여지는데, 철저히 수사해 보라”고 김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말했다. 김 후보자는 “철저히 수사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불법폭력시위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노철래의원은 “지난 14일 이뤄진 폭력시위를 직접 봤느냐”며 “검찰 총장 후보자로서 앞으로 폭력시위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있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폭력과 불법이 도를 넘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평소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가까운 거리에서 머리를 향해(물대포)를 쏘면 중상을 입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적절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수남 검찰 총창 후보자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았고, 피해자 가족이 고소고발장을 검찰에 접수시켰기 때문에 검찰에서 철저하게 수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서울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든 건 복면(覆面) 시위대였다. 
철제 사다리로 경찰을 찌르고 쇠파이프를 휘두른 불법시위자는 하나같이 마스크나 두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검은 복면에 고글까지 쓰고 새총을 쏜 사람도 있었다. 이들이 얼굴을 가린 것은 맘껏 폭력을 저지르고도 신분을 피해 처벌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다. 

독일은 1985년 형법을 바꿔 복면 시위 집회를 형사 처벌한다.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그리고 미국의 15개주 역시 복면시위가 금지된다. 한국도 17, 18대 국회때 복면시위 금지법안이 세 차례 발의 됐으나 모두 폐기 됐었다.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 시위의 자유는 집회가 합법적이고 평화롭게 진행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국민의 권리이다. 

정부와 국회는 이제라도 폭력시위대의 복면을 꼭 벗기는 법조항을 만들 때가 왔다. 
十십: 数名수명· 열십. 十道십도: 는 ‘십자가의 길’이다. 예수께서 “十자가(十字架)의 길”이심을 선포하신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하나님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아버지 하나님)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If you really knew Me, you would know My Father as well. From now on, you do know Him and have seen Him.” – 요한복음 14:6, 7.

따라서 이 십자가의 도 또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道), 말을 바꾸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Death), 부활(Resurrection), 재림(Returning Again)을 뜻한다. 

해서 바울(Apostle Paul)사도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十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十자가의 도(道)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For Christ did not send me to baptize, but to preach the Gospel-not with words of human wisdom, lest the cross of Christ be emptied of its power. For the message of the cross is foolishness to those who are perishing, but to us who are being saved it is power of God.” (고린도전서 1:18, 19)

이 十의 도(道)는 예수님께서 명료하게 밝히신다. 十자의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세로 대(ㅣ)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 곧 ‘이웃과 이웃 간의 평형’ 연결 가로 대(ㅡ)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and with all your strength. The second is this: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There is no commandment greater than these” – 마가복음 12:30, 31.

예수님께서 직접 밝히신 ‘十자가 사랑’의 명확한 기틀, 이 十사랑의 기틀만이 모든 하나님의 요구를 다 포함하는 것임을 말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十사랑”이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The crown of eternal life)과 직결돼 있다는 것. 

본지 보스톤 코리아(The Boston Korea)가 바로 이 十자와 직결돼 각계각층에서 창간 十주년을 축하해준다. 
장명술 창간 및 발행인의 회고에 의하면 교민들의 “한인들의 소통과 교류에 온갖 고난과 힘든 일에도 기쁨과 보람을 느껴 왔지만 뜻하지 않게 보도에 피해자가 발생하면 말할 수 없는 죄책감(罪責感)에 시달려 자신을 미워하기도” 한단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十日(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冕旒冠)을 네게 주리라: Do not be afraid of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I tell you, the devil will put some of you in prison to test you, and you will suffer persecution for ten days(十日). 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拾: ①十也십야 - 열십 ②收也수야 – 주을습 ③雯: 雲成章운성장 – 구름문체문.
이렇게 여러가지 뜻을 동시에 품고 있지만 열십十자로의 拾은 ①扌=手손수와 합쳐져 「뜻은 열 손가락이 합쳐진 十을 상징」하므로 열(十) 손가락의 기능이 다 각각이지만 손목에 붙어 협력하게 된 것. 

해서 拾은 “인자 예수님(人) 안에 있는 하나님 뜻(    旨)”을 열 손가락의 기능: “하나님 사랑(ㅣ)과 이웃 사랑(ㅡ)”으로 영원한 생명 곧 永生(영생)으로 연결되는 영역(靈役)을 불러 성령(聖靈)님과 연대한다. 拾은…
까닭에 “十”과 “拾”은 우리 인생의 오늘과 내일, 현생과 영생을 싸매여 주는 진리의 동행자(同行者)인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접근할 수 있단다. 十자가를 지고 따라가야 하니깐.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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