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308) : 은퇴자들의 재정계획
보스톤코리아  2015-11-23, 12:23:09 
미국에 이민 와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러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휴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은퇴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고 그다음이 노후자산이라고 합니다. 나이 들어 돈이 더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퇴준비를 하거나 혹은 은퇴 생활하는 동안 실수해서는 안 되는 재정계획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니다. 

*노후연금(Social Security) 신청을 너무 일찍
노후연금을 최대로 많을 수 있는 나이(FRA, Full Retirement Age)는 66 혹은 67입니다. 노후연금을 62 때 신청하면 30% 삭감된 금액을 받게 됩니다. 물가상승으로 노후연금이 증가(cost-of-living)해도 받는 금액에 따라 적용되므로 30% 적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참고로 66에서 70까지 노후연금을 연기하면 매년 8%씩 더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수적인 투자방법
여러 가지 잘못된 투자로 손실을 경험한 사람은 투자할 때 매우 보수적인 방법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 CD, 단기간 채권, 머니 마켓,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우리의 평균 수명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즘에는 은퇴 기간이 일한 기간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물가는 매년 상승합니다. 
은퇴자금을 보존하기 위해 안전한 투자를 선택한 은퇴자는 살아 있는데 은퇴자금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가상승 무시
물가상승이 3%라고 가정하면 약 20년 후 소중한 은퇴자금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여기에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고 의료비 등으로 생활비는 증가합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로 최소 물가상승보다 더 돈이 불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생활하고 적은 돈이라도 상속할 수 있습니다.

*은퇴설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음
은퇴설계 전문가는 은퇴자금을 어떠한 식으로 투자하는가는 물론 은퇴생활비, 세금, 보험, 상속, 등 돈에 관련된 전체를 보며 손님들에게 객관적인 의견과 투자 조언합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본인의 경험, 지식,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며 결정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리는 결정은 잘못된 결과로 이어집니다.
은퇴는 단 한 번의 기회입니다. 노후자금이 적든 많든 정해진 액수입니다. 한 번의 실수로 잃어버린 돈은 다시 찾을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의료 경비 무시
2014년에 은퇴하는 부부의 의료경비로 $220,000이 필요하다고 피델리티 회사(Fidelity Investment)에서 발표했습니다. $100만 불을 가지고 은퇴하는 부부에게도 이러한 의료 경비는 커다란 부담입니다. 내년(2016)에는 노후보험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노인 의료보장(Medicare)은 인상된다고 합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의료저축(HAS, Health Savings Account)에 투자하면 세금혜택과 찾을 때 의료비로 사용하면 세금을 내지 않는 이점이 있습니다.

*세금은 일하는 사람에게 적용된다는 생각
은퇴자금(401k, IRA, TSP, 403b, 등)에서 나오는 돈은 그해 수입으로 세금을 내야 합니다. Annuity, 노후연금, 등에도 세금이 부과됩니다. 일할 때만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 아니고 은퇴해도 세금이 부과되므로 세금에 대해서 항상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계획 없는 은퇴 생활비(retirement income strategy)
투자자 대부분이 어디에 어떠한 식으로 투자(잘했든지 혹은 못했던지)하는 것만을 항상 생각했습니다. 이것만큼 더 중요한 것은 노후자금에서 어떠한 식으로 돈을 꺼내는가(distribution)입니다. 제대로 된 계획이 없다면 아직 살아 있는데 노후자금은 한 푼도 남아 있지 않은 끔찍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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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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