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스키 레슨 준비
보스톤코리아  2015-11-19, 23:24:5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함요한 기자 =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이맘때 즈음 보스톤에는 겨울을 맞아 스키 레슨을 이리저리 알아보는 부모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겨울 스포츠를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하는 부모들도 있다. 스키장에 가면 꼬마 아이들도 스노우 보드와 스키를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이 스키를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이론들과 장비들을 알아보자. 

스트레칭 & 준비운동 
겨울 스포츠는 특히 준비 운동이 필요한 스포츠이다. 추운 날씨에 갑자기 스키를 타면 관절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기 쉽다. 장비를 착용하기 전 약 10분 정도 땀이 날 정도로 준비운동을 해야 안전하다. 준비 운동만 제대로 해도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보호장비 
스키 장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비 중의 하나이다.  스키나 스노보드 부상은 보호장비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번 구입하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이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별히 장비 중에서도 헬멧과 장갑은 기본이며 스노보드의 경우는 팔꿈치, 팔목,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안전장비를 선택할 때에도 자신의 몸에 맞아야 하고 부츠 같은 경우 역시 몸에 딱 맞는 사이즈로 장비해야 한다.
스키 플레이트를 구입할 때에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완전한 ‘카빙스키’를 구입할 것인지, 아니면 ‘대회전용’이나 ‘회전용 스키’를 구입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스피드와 대회전을 좋아하는 스키어의 경우라면 대회전용을 선택하고 숏턴(short turn)을 좋아하는 스키어는 회전용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바인딩 구입 시 이탈 방향의 다양화된 제품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제품의 계수한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자신의 몸무게, 스키활주 타입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의 바인딩은 엄격한 안전 검사를 통과해서 나오는 만큼 안전상 문제는 고급모델이나 저급모델이나 별 차이가 없다. 부가기능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되는데 플레이트와 부츠에 맞춰서 적당한 바인딩을 선택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철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높다.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바를 경우 피부 암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자외선을 차단해줄 고글, 마스크, 모자를 이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아이들이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돌어오면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씻고, 팩을 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유지해줘야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레벨 맞추기
스노보드는 스키에 비해 수직방향으로 넘어지기 쉬워 관절 및 골반, 척추 골절 등이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부상들은 오랫동안 누워있어야 하거나 자칫하면 신경 손상까지 올 수 있는 치명적인 부상이므로 수준에 맞는 코스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넘어 질 때 주의점
스키나 스노보드를 잘 타는 사람들도 넘어지는 일은 흔하다. 하지만 스키를 잘 타는 사람들은 크게 넘어져도 큰 부상 없이 금방 일어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익히고 있기 때문이다. 스키를 타다가 넘어질 경우에는 무릎을 최대한 굽히고 눈과 엉덩이의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만든 후 엉덩이부터 넘어지면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손을 먼저 바닥에 대면 손목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할 점이다. 스노보드의 경우에는 뒤로 넘어질 때 자세를 낮추면서 엉덩이와 등으로 미끄러지듯 넘어지고 팔은 옆으로 벌리거나 배 쪽으로 두 손을 모으면서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것이 부상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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