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스포츠 전매장 폐업 세일 |
보스톤코리아 2015-11-12, 22:21: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기업 파산 신청을 한 시티 스포츠가 전매장에서 조용히 폐업 세일을 진행 중이다. 시티 스포츠는 지난 6일부터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미국 내 전체 매장에서 폐업 세일을 시작했다.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티 스포츠는 지난 10월 연방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 주 초에 바이어가 나타나 시티 스포츠를 인수했다. 시티 스포츠를 인수한 바이어는 시티 스포츠의 재고를 모두 소진하고 기존 매장의 문을 모두 닫을 계획이다. 시티 스포츠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부부는 보스톤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시티 스포츠의 폐업 세일에 관심을 갖고 몰려들 줄 알았는데 너무 조용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시티 스포츠 데드햄 매장에서 폐업 세일을 시작하는 날 오전에 매장이 문을 열 때 이 부부가 유일한 손님이었다. 시티 스포츠는 현재 전매장에 걸쳐 10-30% 할인된 가격에 스포츠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티 스포츠는 올해 말까지 모든 매장을 철수할 계획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할인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983년에 보스톤 다운타운 매사추세츠 애비뉴에서 첫 가게 문을 연 시티 스포츠는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26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그러나 매출은 감소하고 높아지는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파산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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