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are the Sky' 11월 3일 보스톤 상영
보스톤코리아  2015-11-09, 12:19:00 
대실 김 깁슨 감독이 매리 엘리자메스 무어 신학부 학과장, 정희수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있다
대실 김 깁슨 감독이 매리 엘리자메스 무어 신학부 학과장, 정희수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함요한 기자 = 뉴욕 거주 다큐멘타리 영화감독인 대실 김 깁슨 감독의 8번째 작품인 ‘People Are the Sky’가 지난 3일 화요일 오후 5시 보스톤 대학(Boston University) 조지셔먼유니온(GSU) 컨퍼런스 오디토리움에서 상영되었다. 

이날에는 70여명의 한인들과 외국인들이 모여 필름을 상영했다. 필름이 상영되기 전 보스톤 대학 신학부 학과장 매리 엘리자메스 무어(Marie Elizabeth Moore)가 김 감독을 소개하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상영 후에는 정희수(미국 연합 감리교 위스컨신 연회) 감독의 영상 소감이 이어졌으며, 이후 관중들과의 Q&A, 리셉션 만찬으로 진행되었다. 

김 감독은 “이번이 세 번째로 상영되지만 매번 마음이 떨리고 마치 아기를 이 세상에 내보내는 기분 같다”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 보스톤 신학 대학원(M.Div 3학년) 최유신 씨는 “이 영화의 메시지는 남북의 통일이 이뤄지기 전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중요한 일들과, 많이 알려지지 않는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깁슨 감독의 작품인 ‘People Are the Sky’는 김 감독이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북한을 방문해 평양을 비롯한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기록한 필름이다. 

북한에서 출생한 김감독은 1945년 서울로 건너와 서울에서 자랐으며 1962년 보스톤 대학으로 유학했다. 그는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이후 주정부와 연방 공무원직을 거쳐 지금은 다큐멘타리 감독으로 전직한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감독은 ‘People are Sky’를 가장 개인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특히 김 감독은 고향찾기와 북한의 일상적인 주민들이란 두가지 주제를 연결했으며 이중에 북한과 미국, 한국 간의 관계 개선 측면을 알아보는 필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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