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츠 vs. 콜츠, 누가 복수에 성공할까? |
보스톤코리아 2015-10-19, 11:19:0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NFL 정규시즌 6주차에 펼쳐지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경기는 양팀에게 복수전의 성격이 강하다. 콜츠는 지난 시즌 AFC 챔피언십에서 대패한 것에 대한 설욕을, 그리고 패츠는 콜츠 때문에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 디플릿게이트 스캔들에 대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패츠와 콜츠의 경기는 패츠의 쿼터백 탐 브래디의 복귀전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정반대가 되어 콜츠의 쿼터백 앤드류 럭의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브래디는 연방 법원의 판결로 4경기 출장정지 처벌이 없어지고 올해 개막전부터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에 럭은 3주차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아직까지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콜츠의 척 파가노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그것(디플릿게이트)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라며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오늘이다.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패츠는 5승 0패, 무패가도를 달리며 2007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브래디는 콜츠와의 경기에 대해 “굉장히 동기부여가 되어 있고, 아주 신나는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콜츠는 좋은 팀이다. 이미 3연승을 했고, 오프시즌에도 변화가 있었다. 콜츠를 꺾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래디는 지난 주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 27개의 패스 중 20개를 성공시켜 275야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패츠의 30 대 6 승리를 이끌었다. 브래디는 패서 레이팅(121.5)과 경기당 패스 야드(346.8)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고, 아직까지 인터셉션이 한 개도 없다. 패츠는 디온 루이스라는 숨은 보석을 발견한 것이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줄리언 에들먼과 랍 그롱코스키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경기를 포함하여 콜츠와의 지난 3경기에서는 러닝이 패츠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패츠는 콜츠와의 최근 3경기에서 경기당 219.0 러닝 야드를 기록하며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 노출된 패츠의 문제점은 오펜시브 라인이다. 패츠의 오펜시브 라인이 쿼터백을 보호하지 못하고 상대팀의 패스 러시에 무너지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브래디는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5개의 색을 당했다. 특히 패츠의 주전 레프트 태클인 네이트 솔더가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 브래디를 보호하는 일이 더욱 시급해졌다. 솔더는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올해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돌아오기 어렵게 되었다. 콜츠의 쿼터백 럭은 패츠전을 앞두고 부상 이후 처음으로 훈련에 복귀했다. 콜츠는 럭이 부상으로 출전을 못해도 백업 쿼터백인 맷 해슬벡이 경기를 잘 이끌고 있기 때문에, 럭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해슬벡이 패츠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 콜츠의 어떤 쿼터백이 출전하더라도 패츠를 상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NFL 팀공격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패츠는 지난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수비까지 선보였기 때문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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