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최고 한식당 '서울 설렁탕' |
보스톤코리아 2015-10-16, 00:19: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함요한 기자 = 보스톤 최초로 한인 독자들이 참여해서 뽑은 최고의 한식당은 올스톤에 소재한 서울설렁탕으로 드러났다. 보스톤코리아가 약 3개월간에 걸쳐 응모를 진행한 결과 총 500여명의 독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서울 설렁탕은 이중 총 112표를 득표해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보스톤코리아가 창년 10주년을 기념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식 이용을 장려키 위해 시작했다. 처음에는 우편으로만 독자들의 응모를 받았지만 좀더 폭넓은 참가를 위해 지난 9월 17일부터 이메일을 통한 독자응모도 허용했다. 우편으로 집계된 응모는 총 435개 였으며 이메일의 경우 51개의 응모지가 집계됐다. 이중 우편으로는 3개의 중복 투표, 이메일1응모가 중복 투표로 무효처리됐다. 보스톤코리아는 14일 오전 김경원 한인회장, 한선우 민주평통회장, 박진영 한인회 편집장들을 초대해 한식당 선정 및 당첨자 추첨 시간을 가졌다.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선정 및 추첨식에서는 최종 집계 결과를 확인하고 선정 기준에 관해 의논했다. 의논결과 응모권 기입에서 이메일란을 제외하고 기재가 부실한 경우 식당 선정 표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해 집계한 결과 2위는 65표를 득표한 청기와 레스토랑(메드포드)이었고 3위는 62표를 득표한 북경반점(서머빌), 4위에는 51표를 득표한 가주순두부(올스톤) 가 올랐다. 뉴장수갈비(벌링톤)는 45표로 5위를 차지했다. 보스톤코리아는 당초 1000여명의 참가를 목표로 했지만 이에 못미치는 500여명의 참가만 이끌어 내는데 그쳤다. 하지만 보스톤 및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약 3만여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표본이라고 볼 수 있다. 모집단이 훨씬 큰 미국의 주요 여론 조사도 표본은 약 500여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독자들 중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외 커네티컷 주 참가자도 있었으며 심지어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참가자가 있었다. 멀리는 한국에서 투표했다. 문수정 씨는 이번 공모전에 자신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참가해 감동을 주었다. 1위에 선정된 서울설렁탕은 지난 2013년 11월에 개업한 설렁탕, 갈비탕, 도가니탕 등의 탕 종류의 음식을 하는 식당이다. 서울설렁탕은 한국적인 맛의 수육과 설렁탕으로 인해 한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청기와 레스토랑은 지난 2002년 개업해 13년동안 보쌈, 매운탕 등의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식 중화요리 전문점 북경(써머빌)은 북경(올스톤)과 가든하우스 등을 누르고 중화요리에서는 최고 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독자투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생긴지 얼마 안되는 전문점들의 약진이다. 설렁탕이란 특화된 메뉴와 순두부라는 특화된 메뉴의 가주 순두부 그리고 치킨의 본촌 등이 개업한지 3-4년 이내지만 기존의 식당을 앞섰다. 감자탕으로 유명한 한마루(올스톤)도 11위(29표)를 차지했다. 전주비빔밥 명인의 솜씨를 이은 우리(알링톤) 식당 경우에는 지난 2014년에 개업했음에도 불구하고 28표를 득표해 12위에 올랐다. 우리의 음식이 아직까지는 많은 한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과거 명품갈비와 스시의 결합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전통의 코리아나(6위), 야수(16위) 등은 선두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뉴장수 갈비는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10위권 안에 진입한 식당 중에서 무려 5곳이 올스톤에 자리한다는 것이다. 이는 여전히 올스톤 소재의 한인식당에 한인들의 발걸음이 잦음을 증명했다. 한편 보스톤코리아와 보스톤 한인회 그리고 민주 평통은 내년 제 2회 보스톤 최고 한식당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키로 구두 합의했다. 2회 때에는 선정방식을 일부 변경 독자 투표와 전문 감식단의 평가를 결합해 최종 선정키로 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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