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보스톤코리아  2015-10-16, 00:06:4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함요한 기자 = WCVU가 4일자 보도에서 매사추세츠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들을 발표하였다. 발표한 리스트에는 웨스턴(Weston), 서드버리(Sudbury), 합킨턴(Hopkinton), 샤론(Sharon), 니뎀(Needham), 윈체스터(Winchester) 등이 가장 안전한 도시에 포함 되었다. 

미국의 각 지역의 범죄율(FBI 데이터 통계)에 따라 지역을 조사하는 보험 관리 웹사이트(valuepenguin.com) 에서는 매년 매사추세츠주의 도시들을 비교하여 순위를 제공한다. 도시들은 도시의 인구 사이즈 대로 3종류(Big City = 2만명이상/Midsize City = 1만명~2만명/Small City = 5천명~만명)로 구분해서 분석을 하였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렉싱톤(Lexington)은 Big City의 7위(매사추세츠 주 전체 32위)를 차지하였다. 역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브루클라인(Brookline)은 전체 118위, 뉴튼(Newton) 전체 79위, 벨몬트(Belmont) 전체 73위, 캠브리지(Cambridge) 전체 210위, 웨슬리(Wellesley) 전체 30위를 하였다. 보스톤 은 매사추세츠 주 전체 229위를 하였다. 

매사추세츠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의 순위는 웹사이트(valuepenguin.com/2015/05/2015-safest-places-massachuset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사추세츠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들을 알아보고 왜 이 도시들이 안전한지 알아보자. 

웨스턴(Weston)
보스톤 서쪽에 위치해 있는 웨스턴은 매사추세츠주의 대저택들이 위치한 부촌 타운이다. 웨스턴의 인구는 11,893명으로 중간 규모의 타운이며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주민 1인당 수입이 $96,475로 매사추세츠 주에서 가장 높았다. 2012년도 까지만 해도 가수 나훈아씨가 웨스톤에 있는 저택을 포기한다는 기사가 발표 된것으로 보아 나훈아씨가 웨스톤에 거주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웨스톤의 학군 또한 매사추세츠주의 최고학군 3W에 포함된 도시 중 하나다. 매사추세츠주에 아름다운 대저택들을 구경하고 싶으면 드라이브 겸 웨스턴의 거리들을 추천한다.

렉싱턴(Lexington)
보스톤에서 북서쪽으로 15마일 가량 덜어진 곳에 위치한 렉싱턴은 인구가 3만명이 조금 넘는 큰 규모의 타운이다. 미국 독립전쟁에서 첫 교전이 벌어졌던 렉싱턴 전투로도 유명하여 타운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다. 공립 교육을 비롯한 주거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타운 주위의 자연 환경도 아름답다. 과거에는 백인 타운이었으나 명문 학군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인을 비롯한 중국계의 유입이 많아진 곳이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이기도 하지만 요즘 들어 중국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브루클라인(Brookline)
약 5만 9천명 정도가 거주하는 브루클라인은 중간 정도의 사이즈 타운 중 에서 조금 큰 타운이다. 인구 규모로는 매사추세츠주에서 18번째로 큰 타운이다. 경영, 교직 등 전문 사무직 종사자가 98%인 전형적인 화이트 칼라 타운이며, 특히 전통적인 유대인 타운으로 알려져 있다. 유대인이 많은 탓인지 전반적인 교육열이 높고 공교육, 사교육이 모두 잘 발달해 있어 어린 자녀부터 고등학생 이상의 자녀까지 교육하기에 좋은 타운이다. 

뉴튼(Newton)
8만 5천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뉴튼은 중간 규모의 타운치고는 제법 큰 편이다. 인구 수로만 따지면 매사추세츠주에서 11번째로 큰 타운이다. 지역이 넓기 때문에 뉴튼 학군 내에는 공립 고등학교도 2곳이 있다. 주거 환경이 좋고 미국 내에서도 명문 학군으로 통하기 때문인지 한인 인구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특별히 뉴튼 사우스 고등학교가 뉴튼 노스 고등학교 보다 더 월등하다. 

캠브리지(Cambridge)
인구수가 10만 7천여 명인 캠브리지는 매사추세주에서 5번째로 큰 타운이다.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와 MIT가 있기 때문에 교육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부터 학교를 졸업하고 막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 혹은 박사 후 과정에 있는 사람들까지 20-30대의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캠브리지에 거주하는 인구는 대부분 화이트 칼라 직업으로 사무직, 교직, 전문직으로 밝혀졌다. 현재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 들인 ‘힙스터(Hipster)’ 들과 ‘테키(Techy)한 사람들이 많이 거주 하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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