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앤드 예술가들 작업실 개방, 오픈 스튜디오 |
보스톤코리아 2015-09-17, 22:35: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태정 기자 = 1986년 사우스 앤드에 둥지를 튼 몇몇의 예술가들이 친구들과 이웃들을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하면서 시작된 사우스 앤드 오픈 스튜디오스(Open Studios)가 올해로 29회를 맞는다.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약 25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작업실을 대중에게 개방한다. 오픈 스튜디오스는 사우스 앤드의 가장 큰 연중 행사로, 단순히 작업실을 개방하는 것을 넘어 동네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들뜬다. 작업실을 보러 온 사람들을 비롯해 야외 테라스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까지. 덤으로 청명한 가을날씨까지 더해 진다면 완벽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작업실 투어를 시작하기 전, 먼저 트레몬트 스트릿(Tremont St.) 551번지나 해리슨 에비뉴(Harrison Av.) 560번지 앞에 설치될 인포메이션에 들러 작업실들의 위치가 나와있는 안내 책자를 받고 투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트레몬트 스트릿 539-551번지에는 가장 많은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모여 있는 보스톤 아트 센터(Boston Center for the Arts)가 위치해 있으므로 먼저 이 곳부터 둘러볼 것을 권한다. 보스톤 아트 센터를 둘러 본 후에는 안내 책자에 나와있는 지도를 따라 트레몬트 스트릿에서 소와(SoWa)가 위치한 해리슨 에비뉴쪽으로 내려오면 된다. 거리 중간 중간 ‘오픈 스튜디오스’에 참여하고 있는 작업실이나 갤러리들은 입구에 풍선으로 표시가 되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된다. 이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을 접해 볼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경직된 분위기의 갤러리에서 벗어나 실제 작가들과 그들의 작업실에서 자유롭게 담소하는 재미가 있다는 점일 것이다. 또한 간단한 스낵 등이 준비된 스튜디오도 많으니 이 또한 작은 즐거움이다. 대중 교통 이용 시, 오렌지 라인의 백 베이(Back bay)나 그린 라인의 코플리(Copley)역에서 하차해 10-15분 정도 걸어 트래몬트 스트릿까지 가면 된다. 공용 주차장은 해리슨 에비뉴 500번지와 540번지에 위치해 있는데, 하루 10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단, 500번지의 경우 금요일 오후 6시부터 토요일 저녁 9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니, 일요일에 들를 시에는 알바니 스트릿(Albany St.) 365번지나, 해리슨 에비뉴 540번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료는 하루 10달러로 동일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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