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미성년자와 성관계 한인 지도교사 쇠고랑
보스톤코리아  2015-08-13, 22:20:16 
교회 유스그룹의 미성년자와 오랜 기간 동안 성관계를 가진 한인 장 모씨 (32)가 지난 4일 경찰에 체포됐다
교회 유스그룹의 미성년자와 오랜 기간 동안 성관계를 가진 한인 장 모씨 (32)가 지난 4일 경찰에 체포됐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함요한 기자 =   교회 유스그룹(Youth Group)의 미성년자와 오랜 기간 동안 성관계를 가진 한인 장 모씨 (32)가 지난 4일 경찰에 체포됐다. 

맨체스터 경찰 경감 크리스토퍼 데이비즈(Christopher Davis)에 의하면 이스트 롱메도우에 거주하는 장씨는 12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는 롱메도우즈에 위치한 구몬 학원을 운영해 왔으며 아가왐에 위치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로 활동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 씨는 교회에 출석하던 17살된 여학생에게 순결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설득한 뒤 여학생의 아파트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매사추세츠주 법(MGL Ch. 272, s. 4 )에 의하면 20세 이상의 성인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는 것은 중범죄이며 위반시 최고 3년 징역형을 받게 된다. 

커네티컷주의 뉴스 스테이션 WFSB (wfsb.com)의 지난 5일 기사에 의하면 장씨는 지난 2012년 3월 14일부터 9월 11까지 6개월에 걸쳐 여학생에게 부모 몰래 집 밖으로 나오라고 유혹한 뒤 자신의 차량, 백화점, 영화관 등에 성관계를 가졌다. 법원 서류에 의하면 장 씨는 성관계를 갖기 전 여학생에게 술을 제공하였고 성관계를 갖은 후 과자와 주스를 제공한 적도 있었다고 밝혀졌다. 

이어 피해자의 온라인 일기장에는 “자기자신이 이용당해서 한심스럽다”며 “섹스 때문에 자신이 이용당했다”고 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기장에는 장씨가 여학생 교복을 입은 모습을 요구했다고도 적혀 있다. 

피해자의 온라인 일기장을 발견한 가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장씨는 체포된 후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다. 

구몬 이벤트 매니저 겸 커뮤니케이션 담당 샤쿠아나 트위티(Shaquanna Twitty)는 “지난 4일부 장 씨와의 계약은 종료되었으므로 더 이상 구몬의 직원이 아니며 롱메도우즈에 위치돼있는 장씨의 센터 또한 폐쇄 되었다” 며 “장씨는 2010년부터 5년동안 구몬에서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장 씨에게는 35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이며 맨체스터 상급 법원(Manchester Superior Court)에서 오는 9월 11일부터 재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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