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6월 주택 판매 10년만에 최고
보스톤코리아  2015-08-06, 21:59:20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겨울 폭설로 주춤했던 부동산 경기가 6월 10년래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7월 28일 워렌 그룹에 따르면 단독주택의 판매량은 11.8% 상승해 총 6,457 가구의 주택이 판매됐다. 이 같은 수치는 주택 거품이 한창이던 지난 2005년 8월 이래 최고 수치이다. 

콘도미니엄의 판매량도 15% 상승해 콘도 한달간 판매량이 지난 2007년 8월 이래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평균 1가구 단독주택의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오른 $365,000이었고 콘도의 경우 훨씬 큰 폭인 2.3%가 인상됐다. 지난해 6월의 콘도 가격은 $332,500이었다. 

워렌 그룹의 대표 티모시 워렌은 “6월은 지난 봄에 주택 경기가 극히 좋았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장기 주택 불황과 아주 미온적인 회복세 이후 이 같은 극 반전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매사추세츠 부동산 중개인 협회의 발표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드러났다.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9% 상승했으며 평균 가격도 약 3% 인상됐다. 콘도의 경우 판매량이 10.5% 증가했으며 가격은 6%나 상승했다. 

부동산 중개인협회 코린 피츠제럴드 회장은 지난 봄의 활발한 경기가 6월 폭등세를 만들었지만 부동산 매물 부족으로 이 같은 오름세가 꺾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6월 현재 41개월 연속 주택 매물이 줄고 있으며 콘도의 경우 56개월 연속 매물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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