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소재 한국학교들 무더기 수상
보스톤코리아  2015-07-27, 13:45:54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 33차 학술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뉴저지 소재 티넥 매리엇 호텔에서 개최됐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 33차 학술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뉴저지 소재 티넥 매리엇 호텔에서 개최됐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최미영)가 주최한 제 33회 학술대회에서 보스톤을 포함한 뉴잉글랜드 지역 한국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다양한 부문의 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뉴저지 소재 티넥 매리엇(Teaneck Marriott)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순용 뉴잉글랜드 지역 협의회장이 국립국어원 원장 표창장을, 김현정 보스톤천주교 한국학교 교장이 대한민국 교육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개교 40 주년 기념 표창장을 받았으며 장인숙 북부보스톤 한국학교 교장과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주민정, 이현경 교사가 각각 2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15년 장기 근속상 수상자로는 이현경 성요한 한국학교 교장이 있다.

이뿐 아니라 뉴잉글랜드 지역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도 자랑스러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5년 19회 SAT 한국어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양대연 학생과 밀알 한국학교의 김채연 학생이 총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발명가’라는 제목으로 총영사상을 수상한 우스터 한국학교의 김모레 학생이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미래를 향한 창의적인 차세대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하형록 Tim Haahs & Association 회장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박기태 반크 단장이 초대됐다.

하형록 회장은 창의적인 교육법에 관해, 박기태 단장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강연했다. 이외에도 여러 강사들이 참석해 한국 역사와 문화, 한국어 교수법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뉴잉글랜드 협의회 관계자는 “쉴 새 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도 미 전역에서 모인 수많은 교사들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강연을 듣고 필기하는 등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세들을 위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열정이 우리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그대로 심어져서 어디에서든지 필요한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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