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한인 여학생 찰스강서 사체로 발견돼 |
보스톤코리아 2015-07-22, 19:32:1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함요한, 장명술 기자 = 버클리에 재학 중인 한인 여학생 수잔 배 씨(가명, 33세)가 지난 17일 금요일 찰스 강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제이크 와크(Jake Wark) 서픽 카운티 지검 대변인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배 씨가 오전 7시께 찰스 강 매스 애비뉴 브리지 아래 지점에서 MIT 조정 선수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히고 “주 경찰이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체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와크 대변인은 “검시 중으로 현재까지 다른 타살 흔적이 없지만 현재 사망원인을 계속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배 씨에게서는 알코올이나 약성분도 검출되지 않았다. 배 씨의 버클리 동료 중 한 명인 막심 크리크틴(Maksim Krykhtin)씨는 버클리 대학내 중고 장터에 토요일 배 씨가 실종됐다고 글을 올렸으며 월요일인 21일에는 영면을 기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보스톤코리아는 배 씨의 사망 전 정황에 대해 크리크틴 씨에게 질문했지만 아직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다. 버클리 대학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피아노를 전공하는 수잔 배 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알리게 되어 정말 애통하다”고 애도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같은 교회를 다녔다는 조 오 씨(Joe Oh, 28)는 수잔 배 씨의 비보를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 씨는 “수잔 누나는 밝은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보살피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을 해주는 누나였다”며 그녀의 죽음을 절대 믿을 수 없다고 불신감을 표했다. 조 씨가 마지막으로 배 씨와 페이스북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눈 것이 6월 말이었으며 배 씨가 페이스북을 업데이트 한 것은 올해 2월이 마지막이었다. 버클리 뮤직 네트워크 웹사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배 씨는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레일리아 국제 콘서버토리엄 음악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다. 2001년에는 시드니의 리스트 소사이어티 페스티벌에서 객원 피아니스트로 연주했다. 배 씨는 많은 국제피아노 경연대회에 입상키도 했다. 배 씨는 2005년 미국으로 이민했으며 이후 오렌지 카운티 소재 뮤직 아카데미에서 피아노를 가르쳤다. 그녀는 MGM 영화 “페임”에서 출연했고 TV쇼 ‘가십걸”에도 출연했으며 TV 쇼 “글리”에서는 첼리스트로 출연키도 한 재원이었다. |
의견목록 [의견수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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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 동의합니다. 아니라면 얼른 내려주시죠 | |
IP : 70.xxx.10.55 | |
흠 | |
이 기사에 실명과 저 사진을 낸건 유가족의 동의하에 있는일인가요? 아니면 그냥 이렇게 기사를 내도 되는것입니까? 고인에 대한 예의는 아닌듯 한데요.. | |
IP : 218.xxx.1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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