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발 7월의 블랙 프라이데이, 지금은 세일중
보스톤코리아  2015-07-15, 12:45:10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아마존이 오늘 7월 15일 최초 ‘프라임데이’ 세일을 시작하면서 다른 경쟁업체들도 앞다퉈 세일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마치 7월에 재탄생한 블랙프라이데이 느낌이 들게 만든다. 

실제 베스트 바이의 세일 이름도 ‘7월의 블랙 프라이데이’다. 아마존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오늘 하루동안 32인치 LED TV를 $75에, 킨들 파이어 HD7을 60$ 할인하는 등 프라임 멤버들을 대상으로 블랙 프라이데이와 유사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쟁업체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았다. 월마트는 온라인 주문의 무료 배송 한도 금액을 $50에서 $35로 대폭 낮췄다. 또한 온라인 주문 상품들에 대한 가격도 대폭 할인하면서 굳이 연 프라임 회원비 $100을 내지 않아도 수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월마트는 아이패드 미니2를 $265에 판매하며 도시바 랩탑을 $250 할인하는 등 여러 전자제품을 할인해 맞불작전을 벌였다. 또한 월마트는 약 90일간에 걸쳐 2천개의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베이스트 바이와 타켓에도 영향을 미쳤다. 베스트 바이는 ‘7월이 블랙프라이데이’라며 이번 주 동안 할인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고 최근 자체 세일행사를 마친 타켓또한 이번주 계속 할인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의 판매업체 수석 분석가인 마샬 코헨은 “현재 또 다른 할러데이 세일의 탄생을 목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7월 세일은 대형 판매업체들에게 긍정 및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NPD 그룹  코헨의 지적이다. 소비자들은 이 같은 세일을 기다려 제품을 구매하게 만들어 그 중간 기간에 긴 세일 공백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고 이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효과도 낼 것이라는 말이다. 

아무튼 소비자들은 여러 곳을 둘러보고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구입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코헨은 “7월의 크리스마스는 결코 올 한해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되어 더 많은 참여업체를 양산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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