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의료보험료 인상 가능성 높아
보스톤코리아  2015-07-13, 12:12:3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미 보험사들이 전국적으로 2016년 보험료의 인상을 최대 40% 이상까지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매사추세츠 보험부도 매사추세츠의 보험료가 인상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지난 3일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전국 대형보험사 연합인 BCBS(Blue Cross Blue Shield)는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의 건강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며 소비자들의 요구 충족을 위해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매사추세츠 보험부(DOI)의 피트 풀러튼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새로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고가의 의료기기와 약품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치료 비용이 보험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평등한 보험사 선정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풀러튼 디렉터는 만성 C형 간염을 예로 들며 이같은 만성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강력하지만 값도 그만큼 비싼 의료기기와 처방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일 접수된 2016년 매사추세츠 주 보험료에 대해서는 “8월 15일까지 검토할 예정이며 이 기간에는 보험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토록 되어 있다”며 보험료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매사추세츠 주의 보험거래소인 헬스커넥터(HealthConnector)의 제이슨 레퍼츠 미디어 디렉터는 “보험료는 매사추세츠 보험부에서 정하는 것으로 헬스커넥터는 합리적인 가격에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보험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답했다.  

이는 보험료가 전체적으로 오른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보험 플랜 중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보험사의 플랜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요금 인상의 충격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BCBS가 각 주에서 추진하는 보험료 인상폭은 일리노이 23%, 노스캐롤라이나 25%, 오클라호마 31%, 테네시 36%, 미네소타 54% 등이다. 

실제로 오리건 주에서는 보험료 인상이 허가되어 해당 주의 가장 큰 보험사인 모다 헬스 플랜(Moda Health Plan)과 두 번째로 큰 라이프와이즈(LifeWise)가 내년부터 각각 보험료를 25%, 33% 인상하게 된다. 

한편, 뉴멕시코에서는 3만 3천여명의 보험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대형보험사가 51%의 인상폭을 제기해 ‘터무니없는 가격’이라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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