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 "문화행사 풍성한 도시 만들겠다" |
보스톤코리아 2015-06-22, 12:23:4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보스톤 시 문화부장 줄리 부로스가 지난 17일 시청에서 소수민족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 프로젝트 ‘창조 보스톤(Boston Creates)’에 관해 지역 언론사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부로스 문화부장은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보스톤 시는) 매일 각자의 일터에서 창조를 이루는 개인들로 구성된 도시”라며 “창조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 문화와 예술이 더욱 풍성한 보스톤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내년 6월까지 실시되는 ‘창조 보스톤’은 보스톤 시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보스톤 내 퍼레이드나 전시회,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한다. 오는 9월까지 여론조사나 지역 모임을 통해 아이디어를 수렴, 내년 여름부터는 본격적인 이벤트 실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로스 문화부장은 “대학 교수나 건축가, 인류학 연구원 등 보스톤 사회에서 존경받는 많은 구성원들이 이 프로젝트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며 “여러 지역의 예술인이나 청소년 등 문화생활에 관심있는 모두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로스 문화부장은 각국의 영사관이나 문화 및 예술 단체들의 참여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기획하기 원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부로스 문화부장의 말에 따르면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은 임기 첫 해에 문화부 예산을 두 배로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25%를 추가로 늘리는 등 보스톤 시의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는 차이나타운 공공도서관 설립, 올스톤 무료 스케이트보드장 등에 대한 질문이 오갔으며 지역 언론 관계자들은 창조 보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됐으면 하는 이벤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기키도 했다. 한 남미 잡지사 관계자는 “일부 문화에서는 타투나 피어싱이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에서 다소 소외받는 타투나 피어싱 문화가 재조명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에게 나눠진 작은 패키지에 창조 보스톤 로고가 그려진 타투 스티커가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보스톤코리아를 비롯해 중국, 이탈리아, 중남미, 아일랜드, 아이티 등의 소수민족 언론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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