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박물관, 두번 이상 찾을거면 멤버십이 더 싸다
보스톤코리아  2015-06-22, 12:17:3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동물원이나 박물관, 놀이공원 등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명소가 있다. 몇 번을 가도 질리지 않는다거나 때마다 새로운 이벤트나 전시가 열려 ‘즐겨찾기’ 목록에 오른 명소가 있다면 가족 단위의 연간 멤버십을 끊는 것을 추천한다. 

온 가족이 놀러가면 기본 입장료에 각종 특별전시관 입장, 식사 비용, 기념품, 주차비까지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멤버십을 구매하면 대부분의 항목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연 당 두 번만 방문해도 멤버십을 구매하는 것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지면을 통해 보스톤 명소 중 합리적인 멤버십을 제공하는 곳을 소개한다. 

 ▶뉴잉글랜드 동물원
1회 방문: $66 (4인 가족 기준)
연간 멤버십: $110 
책이나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동물을 눈 앞에서 구경하고 심지어는 만져볼 수도 있는 동물원은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소가 아닐까. 프랭클린 파크 주(Franklin Park Zoo)와 스톤 주(Stone Zoo)는 뉴잉글랜드의 대표적인 두 동물원으로 멤버십을 구매하면 두 곳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멤버십을 구매하는 회원은 동물원내 식당이나 기념품 가게에서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각종 특별 이벤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이 많은 날에는 줄을 서지 않고 익스프레스 입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또한 미 전국 140여개 이상의 동물원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다른 주를 여행할 때에도 알뜰하게 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 4명까지 총 6명이 입장할 수 있는 연간 멤버십은 $110이다. 4인 가족이 1회 방문 시 구매하는 티켓은 총 $66로 두 번만 방문해도 멤버십을 끊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과학 박물관
1회 방문: $86(4인 가족)
연간 멤버십: $129
신비한 과학의 세계를 감상, 체험하는 과학 박물관(Museum of Science)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소 부담스러운 입장료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연간 멤버십 구매를 추천한다.  
  멤버십은 기본(Basic)과 프리미엄(Premium)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혜택에 차이가 있다. 기본 회원은 플라네타리움, 아이맥스 상영관 등의 특별전시관에 2번 입장할 수 있으며 주차비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반면 프리미엄 회원은 특별전시관 입장 4회와 2시간 주차비 면제를 받는다. 기본과 프리미엄은 각각 $129, $160이다(5인 기준). 멤버십은 가족관계에 상관없이 게스트도 입장할 수 있다.




 ▶칠드런스 뮤지엄
1회 방문: $56
연간 멤버십: $150
형형색색 작품들의 전시와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송두리째 빼앗는 칠드런스 뮤지엄(Children’s Museum)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일년에 세 번 이상만 방문해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멤버십 구매 시 기념품 가게에서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
1회 방문: $90
연간 멤버십: $149 
항구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New England Aquarium)에서는 펭귄과 거북이, 물개를 비롯한 각종 바다 생물을 구경할 수 있다. 멤버십 구매 시 가족관계에 상관없이 4명이 방문할 수 있으며 아이맥스 입장권이 두 장 주어진다. 이외에도 크루즈를 타고 고래를 구경할 수 있는 웨일 워치(Whale Watch) 패스도 약 $8 할인받을 수 있다.




 ▶식스 플래그 
1회 방문: 1인당 $59.99
연간 멤버십: 1인당 $85(월 $7.08)
짜릿한 놀이기구와 시원한 워터파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식스 플래그(Six Flags)의 멤버십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 입장료는 1인당 $59.99(인터넷 구입 시 약간의 할인 적용)이지만 연간 멤버십을 구매할 경우 월 $7.08에 무제한 입장을 즐길 수 있다. 뉴저지에 위치한 식스 플래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된 날에는 친구 한 명을 무료로 데리고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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