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패트리어츠에 합류한 선수들 알아보기 |
보스톤코리아 2015-06-22, 12:06:5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지난 시즌 수퍼볼 우승의 영광을 누렸던 패트리어츠는 더 이상 같은 패트리어츠가 아니다. 주요 선수들이 프리 에이전트 신분으로 대거 이탈했고, 동시에 많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다. 미니캠프가 진행 중인 패트리어츠에는 프리 에이전트를 통해, 혹은 드래프트나 트레이드를 통해 패트리어츠 유니폼을 새로 입게 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현재 패트리어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고 해서 정규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 로스터에 남아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Bradley Fletcher 브래들리 플레처는 패트리어츠의 스타 코너백 대럴 레비스가 사용했던 등번호 24번을 사용하고 있다. 신체적인 조건도 레비스와 비슷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플레처가 레비스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플레처는 NFL에 데뷔한 2009년 이후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작년에는 자신이 수비하는 선수에게 9개의 터치다운을 허용했고, 한 개의 인터셉션을 성공했다. 플레처가 수비한 선수의 패스 성공률은 53%였다. Jabaal Sheard 자발 쉬어드는 패트리어츠가 오랫동안 눈여겨 봐왔던 선수다. 패트리어츠는 2011년 드래프트 때 쉬어드를 영입하려 했으나 스틸러스가 쉬어드를 먼저 택했다. 4년 동안의 프로 생활은 쉬어드를 더욱 노련한 선수로 만들었고, 이제는 패트리어츠의 수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쉬어드는 수비에서 전천후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당장 주전으로 기용되기 보다는 챈들러 존스나 랍 닌코비치의 백업 역할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Scott Chandler 최근 몇 년 동안 빌 벨리칙 감독은 같은 지구에 속한 라이벌 선수들을 기용하여 큰 재미를 봤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마이애미 돌핀스에 영입했던 와이드 리시버 웨스 웰커이고, 최근에는 버팔로 빌스에서 타이트 엔드 스캇 챈들러를 데려왔다. 패트리어츠에는 이미 리그 최강의 타이트 엔드 랍 그롱코스키가 있다. 챈들러와 그롱코스키, 두 타이트 엔드가 동시에 엔드존을 누비고 다니면 패트리어츠는 레드존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Jordan Richards 패트리어츠의 올해 드래프트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 조단 리차즈다. 스탠포드 출신의 세이프티 리차즈는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패트리어츠의 선택을 받았다. 리차즈는 풋볼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수비팀뿐만 아니라 스페셜팀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그러나 세이프티로서 풋볼에 대한 본능적인 판단이 떨어져 장거리 패스에 대한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Malcom Brown 패트리어츠는 벨리칙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15번의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6번이나 디펜시브 라인맨을 선택했다. 올해는 텍사스 대학교 출신의 말콤 브라운이 1라운드에 선택되는 영애를 누렸다. 브라운은 오랫동안 패트리어츠 디펜시브 라인맨의 핵심이었던 빈스 윌포크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도미니크 이즐리가 올해 복귀한다면 브라운과 함께 수비의 핵심 전력으로 기용될 수 있다. Tre' Jackson 패트리어츠는 오펜스브 라인맨으로 거구의 선수들을 기용하기 보다는 체구가 작더라도 빠르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을 중용해 왔다. 트레 잭슨은 기존의 패트리어츠 오펜시브 라인맨들보다 더 체격이 큰 선수다. 잭슨이 오프시즌 동안 충분히 기술을 전수 받는다면 패트리어츠의 러닝 공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Dane Fletcher 제라드 메이요와 단태 하이타워가 부상으로 오프시즌 동안 진행되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패트리어츠는 라인배커 선수층을 보강하기 위해 베테랑 선수가 필요했다. 프로 생활 5년 중 첫 4년을 패트리어츠와 보낸 데인 플레처는 패트리어츠의 수비 시스템에 익숙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맺은 플레처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 따른 보험의 성격이 강하다. Travaris Cadet 트래버리스 캐뎃은 러닝백이지만, 전 소속팀인 세인츠에서 러닝 공격보다 패스 리셉션이 더 많았던 선수다. 캐뎃은 과거 패트리어츠 선수였던 케빈 포크, 대니 우드해드, 쉐인 버린의 뒤를 이어 패스를 받는 러닝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신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패스 캐칭 능력뿐 아니라 블로킹 능력을 키워야 한다. Robert McClain 팔콘스에서 이적한 로버트 맥클레인은 다른 코너백에 비해서는 체격이 작은 편이다. 그러나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맥클레인은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을 극복해야 패트리어츠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Matt Flynn 가장 최근에 패트리어츠에 합류한 맷 플린은, 한편으로는 가장 중요한 선수다. 세 번째 백업 쿼터백인 플린은 패트리어츠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경기에 나설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탐 브래디가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백업 쿼터백 지미 커라폴로까지 부상을 당한다면 플린이 패트리어츠의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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